맨시티 '사랑둥이' 홀란드, ''올 시즌 재앙. 반드시 전의 되찾을 것'' 발목 부상 복귀 후 '폭풍 애정' 과시
입력 : 2025.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시티 대표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가 올 시즌에 대한 전반적인 총평을 내렸다.

맨시티에 있어 올 시즌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카라바오컵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 8무 9패(승점 67)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긴 하나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이적료까지 쏟아부었다. 오마르 마르무시를 시작으로 니코 곤살레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 등을 영입하기 위해 2억 1,800만 유로(약 3,409억 원)를 투자했지만 괄목할만한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지난 2020/21시즌부터 직전시즌까지 4 연속 PL 우승과 더불어 2022/23시즌 트레블까지 달성했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했다는 평을 피할 수 없다.


홀란드는 현 상황을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다. 최근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가진 홀란드는 "모든 상황에서 변명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수많은 부상 그리고 힘든 시기였다. 결국 우리는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리 안에 끓어오르는 의욕이 없었다. 내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고, 구단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 3월 31일(한국시간) AFC 본머스와의 경기 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후로 한달간 출전하지 못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힘들었을 법 했지만 홀란드는 뛰어난 워크에식을 과시했다.


이어 "부상을 당하는 건 끔찍한 일이었지만, 어쩌겠는가.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이제 나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기분도 움직임도 좋다. 준비가 잘 됐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끝으로 "우리가 세운 기준은 너무나도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은 재앙적이었다. 다음에는 공략할 힘을 되찾아야 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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