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바르셀로나와 한지 플릭 감독의 동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Rac1'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플릭에게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는 규율, 정신력, 직관력으로 정의되는 감독이다. 그는 모두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리 성공의 초석 중 하나"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데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얼마 전에 합의에 도달했다. 플릭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그는 남을 것이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공고히 밝혔다.

이토록 라포르타 회장이 플릭에게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는 이유는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만들어 놓았다. 지난해 5월 플릭이 새로이 부임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임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는 젊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전술을 활용했고, 결국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유럽 대항전에서 모두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외적으로는 재정까지 불안정한 상황에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 속 플릭이 부임한 것이다. 시즌 초 바르셀로나의 우세를 점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파우 빅토르, 다니 올모,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의 탄탄한 뎁스에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플릭은 올 시즌을 기적으로 만들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레알을 짓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6일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둠으로써 레알을 승점 격차 7로 따돌리며 라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플릭 역시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치 가족 같다. 열정, 헌신, 그리고 올바른 사고방식까지 모두 정말 잘 해내고 있다. 그 덕분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물론 분위기도 정말 좋다. 모두가 서로를 잘 챙겨주고, 바로 그 점이 이 바르셀로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고 밝혀 재계약 성사까지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Rac1'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플릭에게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는 규율, 정신력, 직관력으로 정의되는 감독이다. 그는 모두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리 성공의 초석 중 하나"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행복해하고 있고,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데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얼마 전에 합의에 도달했다. 플릭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그는 남을 것이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공고히 밝혔다.

이토록 라포르타 회장이 플릭에게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는 이유는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최고의 구단 중 하나로 만들어 놓았다. 지난해 5월 플릭이 새로이 부임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바르셀로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임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는 젊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전술을 활용했고, 결국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유럽 대항전에서 모두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외적으로는 재정까지 불안정한 상황에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 속 플릭이 부임한 것이다. 시즌 초 바르셀로나의 우세를 점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파우 빅토르, 다니 올모,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의 탄탄한 뎁스에 킬리안 음바페까지 영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플릭은 올 시즌을 기적으로 만들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레알을 짓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6일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둠으로써 레알을 승점 격차 7로 따돌리며 라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플릭 역시 바르셀로나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치 가족 같다. 열정, 헌신, 그리고 올바른 사고방식까지 모두 정말 잘 해내고 있다. 그 덕분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물론 분위기도 정말 좋다. 모두가 서로를 잘 챙겨주고, 바로 그 점이 이 바르셀로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고 밝혀 재계약 성사까지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