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RB라이프치히의 보석 사비 시몬스 영입을 위해 1억 3,500만 유로(약 2,11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몬스는 올 시즌 경기장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에 맨유는 그를 향해 강한 러브콜을 보내며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제 라이프치히는 이 막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핵심 선수인 시몬스를 잔류시킬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주목받던 기대주였다. 2020년 8월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았다.

에레디비시(네덜란드 리그)에서 그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고, 2022-23시즌 4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시즌 후 PSG로 복귀했음에도 팀 내 경쟁 속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시몬스는 43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완전 영입됐다. 올 시즌 초반에는 발목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며 현재까지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맨유는 현재 팀내 2선자원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다.
루벤 아모링 감독이 즐겨 쓰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미드필더의 활동량과 공수 양면 기여가 핵심인데, 현재 맨유에는 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게다가 2선 자원으로 활용되던 아마드 디알로가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해 최근까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앙과 2선을 동시에 책임지는 가혹한 일정을 소화했다.

결과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4,752분을 소화하며 '혹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아무리 '철강왕'이라 불리는 선수라 해도 이 같은 혹독한 일정이 계속되면 부상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페르난데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맨유가 1억 3,50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시몬스 영입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만약 라이프치히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적료로 받은 거액은 팀 전력 보강에 활용될 수 있으며 클럽의 장기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제안이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임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캡처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RB라이프치히의 보석 사비 시몬스 영입을 위해 1억 3,500만 유로(약 2,11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주목받던 기대주였다. 2020년 8월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았다.

에레디비시(네덜란드 리그)에서 그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고, 2022-23시즌 4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시즌 후 PSG로 복귀했음에도 팀 내 경쟁 속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시몬스는 43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완전 영입됐다. 올 시즌 초반에는 발목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며 현재까지 3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기록,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맨유는 현재 팀내 2선자원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다.
루벤 아모링 감독이 즐겨 쓰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미드필더의 활동량과 공수 양면 기여가 핵심인데, 현재 맨유에는 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게다가 2선 자원으로 활용되던 아마드 디알로가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해 최근까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앙과 2선을 동시에 책임지는 가혹한 일정을 소화했다.

결과적으로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4,752분을 소화하며 '혹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이다. 아무리 '철강왕'이라 불리는 선수라 해도 이 같은 혹독한 일정이 계속되면 부상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페르난데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맨유가 1억 3,500만 유로라는 거액을 들여 시몬스 영입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만약 라이프치히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적료로 받은 거액은 팀 전력 보강에 활용될 수 있으며 클럽의 장기적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제안이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도 매우 매력적임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36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