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9일 정은표는 “지웅이가 군대 갑니다. 눈이 오고 추운 날씨에 걱정이 되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와. 사랑한다 아들”이라며 아들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정지웅 군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 입대합니다”라며 입대 전 마지막 믹스 테이프를 공개했다.
정은표와 아들 정지웅 군은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정지웅 군은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뛰어난 랩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으로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은표는 OSEN과 통화에서 “지웅이가 오늘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며 “2학년을 마치면서 스스로 입대하기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전역을 한 뒤 계획까지도 생각해서 지금을 입대 시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아들의 입대 현장에 동행하며 부자 간의 정을 나눴다. 정은표는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당연히 가야 한다”며 “그래도 군대를 먼저 다녀온 아빠 입장에서는 어떤 과정을 밟는다는 걸 아니까 짠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계속 같이 있었는데, 나는 좀 속상하고 먹먹한 마음이었지만 오히려 지웅이가 의연하게 들어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표는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타짜’, ‘신의 퀴즈’, ‘싸인’, ‘해를 품은 달’, ‘톱스타 유백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 ‘달이 뜨는 강’, ‘마우스’, ‘미남당’, ‘미씽:그들이 있었다2’, ‘스틸러:일곱 개의 조선 통보’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