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故이선균 사건' 첫 입장..진상규명 촉구 지지
입력 : 2024.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배우 한효주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바운더리 카페에서 진행된 한방 브랜드 수려한 '효비담 라인 론칭 10주년 기념 포토 이벤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한효주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바운더리 카페에서 진행된 한방 브랜드 수려한 '효비담 라인 론칭 10주년 기념 포토 이벤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한효주가 고(故) 이선균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를 지지했다.

12일 한효주는 자신의 계정에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 기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성명 발표에 봉준호 감독, 윤종신, 김의성이 앞에 나선 모습이 있었다.

한효주는 지난달 27일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후 그에 대한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생각을 밝힌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영화인들이 이선균 죽음에 대한 여러 배경의 문제점을 지적한 목소리를 내자 자신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배우 김의성과 봉준호 영화감독, 가수 윤종신 및 문화예술 단체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문화예술인 연대는 고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배우 김의성과 봉준호 영화감독, 가수 윤종신 및 문화예술 단체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문화예술인 연대는 고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배우 김의성과 봉준호 영화감독, 가수 윤종신 및 문화예술 단체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문화예술인 연대는 고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배우 김의성과 봉준호 영화감독, 가수 윤종신 및 문화예술 단체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문화예술인 연대는 고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촉구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이날 성명 발표 자리에는 김의성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이원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이선균 사망 사건까지 수사, 언론 보도 과정에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으며,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故 이선균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사진=이동훈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故 이선균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12.27 /사진=이동훈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세워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입건 이후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불면증으로 처방받은 약이라며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투약에 대한 고의성을 전면 부인한 것.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된 강압 수사 의혹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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