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글로벌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들이 ‘ASEA 2024’를 통해 다시 한 자리에 모인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다양한 아시아 음악 장르를 포용할 예정. 1차적으로 K팝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네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가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K팝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음악 장르를 포용, 각 국의 음악과 아티스트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통합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점은 화려한 라인업이다. 일단 첫 회인 만큼 MC부터 막강하다. 2세대 K팝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2PM의 옥택연이 MC로 나서 호흡을 맞춘다.

소녀시대는 일본 진출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2012년 일본 진출 앨범 ‘걸스제너레이션’으로 오리콘차트 1위를 석권,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대규모 투어는 물론 각종 시삭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류 열풍을 선도했다. 유리의 MC 참여는 그래서 더 의미 있다.

2PM 역시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규모 투어 전석 매진, 오리콘 차트 석권, 타워레코드 세일즈 차트 1위 등 각종 기록을 쓴 팀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7년 만에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변함 없는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2세대 K팝의 인기를 이끌었던 이들의 만남인 만큼 시상식 MC 공개만으로도 기대가 크다.

여기에 출연자 라인업도 화려하다. ASEA 조직위가 5일 공식 발표한 라인업은 그룹 더보이즈와 스테이씨, 니쥬다.

더보이즈는 지난 2017년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더보이즈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테이씨는 2020년에 데뷔한 후 ‘틴프레시’라는 팀의 색깔을 확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매력 있는 퍼포먼스,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인기를 확보했다. 지난 해에는 첫 번째 월드투어를 성료한 만큼 성장한 무대로 ‘ASEA 2024’ 시상식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진행한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9인조 걸그룹으로, 일본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단독 투어를 통해서 존재감을 인정받기도 했다.

시상식을 이끌 유리와 옥택연에 이어 더보이즈부터 스테이씨, 그리고 니쥬까지 현재 K팝의 인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공개된 만큼 ‘ASEA 2024’에도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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