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가 되겠습니다!"
한국의 국가번호 '82'에서 착안한 보이 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명절을 맞이했다. 아직 데뷔한 지는 4개월 밖에 안 됐지만, 이들은 벌써 버킷리스트를 이루거나 글로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메이저를 꿈꾸고 있다.
팀 내 자체적으로 수준급 프로듀싱 실력까지 갖추며 새로운 올라운더의 탄생을 예고한 82MAJOR(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2024년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 무슨 소원을 빌었나요?
▶남성모=1월에 콘서트가 있어서 '잘 하자', '별 일 없게 잘 넘어가자'라는 다짐을 했어요.
▶박석준='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이라는 생각이 컸어요. 또 현재 몸무게를 유지하는 걸 제일 중요시하게 생각했죠.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거든요.
▶윤예찬='2024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하고 파이팅해서 좋은 결과를 내보자'라는 마음으로 1월 1일을 시작했어요. 해외 투어도 해보고 싶어요. 해외 투어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잖아요. 그 길을 만들기 위해 더 파이팅하려고요.
▶조성일=올해에도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에는 꼭 신인상을 받아보자'라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황성빈=멤버들끼리 의지하는 게 더욱더 느껴저서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멘트 자체에 감동을 느꼈어요. 멤버들과 더 돈독해지고 의지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열심히 할 수 있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10월 데뷔를 해서 82MAJOR에게 2023년은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황성빈=자랑스러운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우선 데뷔를 하게 됐고 그로 인해 부모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아버지는 회사에도 자랑하시고 어디 나가시면 '우리 아들이 데뷔했다'고 자랑하셔서 '내가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조성일=목표를 하나 이룬 한 해였어요.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가장 큰 목표가 데뷔였으니까 이제는 다른 목표를 세워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남성모=저에게 2023년은 많이 배운 한 해였어요. 3년 정도 연습생을 하다가 드디어 음악방송에도 출연하고 TV에서만 보던 멋있는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니까 제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깨닫고 자극이 돼서 배우는 게 많았던 한 해였어요.
▶김도균=저는 많이 경험한 한 해였어요. 음악방송을 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팬분들이 더 좋아하시는지 경험하고 배우다 보니까 인상 깊었어요.
▶윤예찬=엄청 행복한 2023년이었어요. '이제 시작이다', '깊은 감정 때문에 큰 그림을 잃어버리지 말자'라는 마음이 많았죠. 데뷔 후 첫 활동도 잘 마무리했고, 팬분들을 만나니까 너무 행복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죠. (웃음)
▶박석준=재밌으면서도 신기했어요. 고민도 많았던 한 해였죠. 데뷔 후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못 잡았는데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고 궁금해하던 것들을 직접 실현할 수 있으니까 재밌고 신기했어요. 평소 제가 하는 연습 등이 아직 보여드리기에는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 한복 입은 모습을 처음 봤는데 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황성빈=윤예찬. 저희 중에 제일 먼저 한복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보자마자 '우와!' 했어요. 저에게 가장 임팩트가 크지 않았나 싶어요.
▶윤예찬=남성모. 가만히 있을 때도 멋있는데 사진 찍고 조명도 받으니까 '너무 멋있다. 진짜 너무 아름답다. 예쁘다. 귀엽다'라고 생각했어요. 원래 이렇게 단정한 옷을 잘 안 입어요. 후디랑 배기팬츠만 입고 다니는데 새로운 스타일의 모습을 보니까 '와우' 했어요.
▶김도균=황성빈. 평소에 한복을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멋있는 것 같아요.
▶남성모=김도균. 헤어 컬러와 한복 색깔이 너무 잘 맞아서 사진을 찍는데 이질감 없이 딱 하나 같고 귀여웠어요.
▶박석준=남성모. 머리도 검은색인데 한복까지 입으니까 단정해보여서 '내가 평소에 보던 느낌이랑 다르다'라고 생각했죠. 반전 매력이 느껴졌어요.
▶조성일=박석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법한 꽃도령 느낌이 나서 멋있는 것 같아요. 선비 같아요.
-설 연휴 혹은 2024년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플레이리스트도 추천해주세요.
▶박석준=로이킴의 '봄봄봄'이요. 중학생 때까지 노래방에 가면 꼭 불렀던 노래 중 하나였어요. 봄이랑 매치가 잘되고, 가사도 봄에 관한 노래여서 새해의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황성빈=포스트 말론의 'A Thousand Bad Times' 추천해요. 이 곡 자체가 '난 몇 천 번의 안 좋은 것도 겪었지만 다 이겨냈고, 못 할 게 뭐냐'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지난해 안 좋은 것도 다 견뎌냈으니까 올해 못 할 게 뭐냐'라는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도균=새해에는 세븐틴 부석순 선배님의 '파이팅 해야지'를 들으면 한 해를 파이팅 있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조성일=전 세븐틴 선배님의 '음악의 신' 추천드려요. 우리가 '음악의 신'이 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담아서 듣고 싶어요.
▶남성모=지난해 저희와 함께 했으니 올해도 82MAJOR로 시작하자는 뜻을 담아 'Sure Thing'을 추천해요.
-'설날'하면 떠오르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조성일=매 설마다 친척들과 간단한 벌칙을 정하고 윷놀이를 해요. 아빠와 고모부들이 옆에서 훈수를 두시면 저절로 팀이 만들어지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김도균=매년 하는 건 아니지만, 집에서 가장 두꺼운 이불을 거실에 깔고 그 위에서 바지춤을 잡고 씨름을 했어요. 성장이 크면 다칠 수 있으니까 중학교 2학년까지 나이 제한을 두고 애기들끼랑 해요.
▶박석준=어릴 때 사촌들이랑 같이 친가에 모여서 숨바꼭질을 했어요. 맨날 숨을 데가 많이 있진 않아서 할머니 이불 장롱을 싹 다 털고 들어가서 숨곤 했죠. 침대 밑에도 숨으면서 온 집안을 어지럽혀놔서 혼났던 추억이 있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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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MAJOR(에이티투메이저) /사진=김창현 |
한국의 국가번호 '82'에서 착안한 보이 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명절을 맞이했다. 아직 데뷔한 지는 4개월 밖에 안 됐지만, 이들은 벌써 버킷리스트를 이루거나 글로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메이저를 꿈꾸고 있다.
팀 내 자체적으로 수준급 프로듀싱 실력까지 갖추며 새로운 올라운더의 탄생을 예고한 82MAJOR(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2024년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남성모 /사진=김창현 |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황성빈 /사진=김창현 |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 무슨 소원을 빌었나요?
▶남성모=1월에 콘서트가 있어서 '잘 하자', '별 일 없게 잘 넘어가자'라는 다짐을 했어요.
▶박석준='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이라는 생각이 컸어요. 또 현재 몸무게를 유지하는 걸 제일 중요시하게 생각했죠.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거든요.
▶윤예찬='2024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하고 파이팅해서 좋은 결과를 내보자'라는 마음으로 1월 1일을 시작했어요. 해외 투어도 해보고 싶어요. 해외 투어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잖아요. 그 길을 만들기 위해 더 파이팅하려고요.
▶조성일=올해에도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에는 꼭 신인상을 받아보자'라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황성빈=멤버들끼리 의지하는 게 더욱더 느껴저서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멘트 자체에 감동을 느꼈어요. 멤버들과 더 돈독해지고 의지하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열심히 할 수 있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10월 데뷔를 해서 82MAJOR에게 2023년은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황성빈=자랑스러운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우선 데뷔를 하게 됐고 그로 인해 부모님께서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아버지는 회사에도 자랑하시고 어디 나가시면 '우리 아들이 데뷔했다'고 자랑하셔서 '내가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조성일=목표를 하나 이룬 한 해였어요.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가장 큰 목표가 데뷔였으니까 이제는 다른 목표를 세워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남성모=저에게 2023년은 많이 배운 한 해였어요. 3년 정도 연습생을 하다가 드디어 음악방송에도 출연하고 TV에서만 보던 멋있는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니까 제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깨닫고 자극이 돼서 배우는 게 많았던 한 해였어요.
▶김도균=저는 많이 경험한 한 해였어요. 음악방송을 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팬분들이 더 좋아하시는지 경험하고 배우다 보니까 인상 깊었어요.
▶윤예찬=엄청 행복한 2023년이었어요. '이제 시작이다', '깊은 감정 때문에 큰 그림을 잃어버리지 말자'라는 마음이 많았죠. 데뷔 후 첫 활동도 잘 마무리했고, 팬분들을 만나니까 너무 행복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죠. (웃음)
▶박석준=재밌으면서도 신기했어요. 고민도 많았던 한 해였죠. 데뷔 후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못 잡았는데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고 궁금해하던 것들을 직접 실현할 수 있으니까 재밌고 신기했어요. 평소 제가 하는 연습 등이 아직 보여드리기에는 부족하다는 것도 느꼈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윤예찬 /사진=김창현 |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김도균 /사진=김창현 |
-멤버들끼리 한복 입은 모습을 처음 봤는데 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황성빈=윤예찬. 저희 중에 제일 먼저 한복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보자마자 '우와!' 했어요. 저에게 가장 임팩트가 크지 않았나 싶어요.
▶윤예찬=남성모. 가만히 있을 때도 멋있는데 사진 찍고 조명도 받으니까 '너무 멋있다. 진짜 너무 아름답다. 예쁘다. 귀엽다'라고 생각했어요. 원래 이렇게 단정한 옷을 잘 안 입어요. 후디랑 배기팬츠만 입고 다니는데 새로운 스타일의 모습을 보니까 '와우' 했어요.
▶김도균=황성빈. 평소에 한복을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멋있는 것 같아요.
▶남성모=김도균. 헤어 컬러와 한복 색깔이 너무 잘 맞아서 사진을 찍는데 이질감 없이 딱 하나 같고 귀여웠어요.
▶박석준=남성모. 머리도 검은색인데 한복까지 입으니까 단정해보여서 '내가 평소에 보던 느낌이랑 다르다'라고 생각했죠. 반전 매력이 느껴졌어요.
▶조성일=박석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법한 꽃도령 느낌이 나서 멋있는 것 같아요. 선비 같아요.
-설 연휴 혹은 2024년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플레이리스트도 추천해주세요.
▶박석준=로이킴의 '봄봄봄'이요. 중학생 때까지 노래방에 가면 꼭 불렀던 노래 중 하나였어요. 봄이랑 매치가 잘되고, 가사도 봄에 관한 노래여서 새해의 따뜻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황성빈=포스트 말론의 'A Thousand Bad Times' 추천해요. 이 곡 자체가 '난 몇 천 번의 안 좋은 것도 겪었지만 다 이겨냈고, 못 할 게 뭐냐'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지난해 안 좋은 것도 다 견뎌냈으니까 올해 못 할 게 뭐냐'라는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김도균=새해에는 세븐틴 부석순 선배님의 '파이팅 해야지'를 들으면 한 해를 파이팅 있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조성일=전 세븐틴 선배님의 '음악의 신' 추천드려요. 우리가 '음악의 신'이 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담아서 듣고 싶어요.
▶남성모=지난해 저희와 함께 했으니 올해도 82MAJOR로 시작하자는 뜻을 담아 'Sure Thing'을 추천해요.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박석준 /사진=김창현 |
82MAJOR(에이티투메이저) 조성일 /사진=김창현 |
-'설날'하면 떠오르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조성일=매 설마다 친척들과 간단한 벌칙을 정하고 윷놀이를 해요. 아빠와 고모부들이 옆에서 훈수를 두시면 저절로 팀이 만들어지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김도균=매년 하는 건 아니지만, 집에서 가장 두꺼운 이불을 거실에 깔고 그 위에서 바지춤을 잡고 씨름을 했어요. 성장이 크면 다칠 수 있으니까 중학교 2학년까지 나이 제한을 두고 애기들끼랑 해요.
▶박석준=어릴 때 사촌들이랑 같이 친가에 모여서 숨바꼭질을 했어요. 맨날 숨을 데가 많이 있진 않아서 할머니 이불 장롱을 싹 다 털고 들어가서 숨곤 했죠. 침대 밑에도 숨으면서 온 집안을 어지럽혀놔서 혼났던 추억이 있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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