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홈쇼핑에서 1시간 동안 28억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인 안성영은 1시간에 28억 매출을 기록해 '완판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그 능력이 쌓여서 사옥을 올렸다"고 그를 소개했다.
이에 안선영은 "처음엔 홈쇼핑한다고 선배들한테 야단도 많이 맞았다. '왜 배우가 TV에 나와서 물건을 파냐'고. 밖에 복도 서있고 그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지금은 오히려 '쇼호스트'가 워너비 직업이 됐다"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강호동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레전드 형님 앞에 씨름판 악동이 등장했다"며 이만기의 씨름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던 강호동을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선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전 당시 이만기와 맞붙은 강호동이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은 "형님이 너무 화가나서 '깝죽거리지 마라'고 했다고. 씨름판 매너는 동시에 무릎을 꿇고 경기를 준비해야하는데 호동이 형은 계속 서서 건들거렸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만기는 "씨름도 고난도 심리전이 있다. 모든 스포츠가 단순한 게 제일 어렵다. 멘탈 싸움까지 이기려면 치밀한 경기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만기는 경기 중 강호동에게 가장 열 받은 순간으로 '기합'을 꼽으며 "관객들을 보고 해야하는데 나를 보고 '파이팅'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 "호동이가 '형님 이길 방법은 없고 자극해서 흥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상대 감독이 '만기를 이기려면 점잖은 씨름은 무조건 안 된다. 할 수 있는 짓은 다해라' 고 했다더라. 하도 앞에서 깝죽대서"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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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인 안성영은 1시간에 28억 매출을 기록해 '완판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그 능력이 쌓여서 사옥을 올렸다"고 그를 소개했다.
이에 안선영은 "처음엔 홈쇼핑한다고 선배들한테 야단도 많이 맞았다. '왜 배우가 TV에 나와서 물건을 파냐'고. 밖에 복도 서있고 그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지금은 오히려 '쇼호스트'가 워너비 직업이 됐다"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
또한 이날 방송에선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강호동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민은 "레전드 형님 앞에 씨름판 악동이 등장했다"며 이만기의 씨름 선수 시절 라이벌이었던 강호동을 언급했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선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전 당시 이만기와 맞붙은 강호동이 심리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은 "형님이 너무 화가나서 '깝죽거리지 마라'고 했다고. 씨름판 매너는 동시에 무릎을 꿇고 경기를 준비해야하는데 호동이 형은 계속 서서 건들거렸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만기는 "씨름도 고난도 심리전이 있다. 모든 스포츠가 단순한 게 제일 어렵다. 멘탈 싸움까지 이기려면 치밀한 경기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만기는 경기 중 강호동에게 가장 열 받은 순간으로 '기합'을 꼽으며 "관객들을 보고 해야하는데 나를 보고 '파이팅'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 "호동이가 '형님 이길 방법은 없고 자극해서 흥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상대 감독이 '만기를 이기려면 점잖은 씨름은 무조건 안 된다. 할 수 있는 짓은 다해라' 고 했다더라. 하도 앞에서 깝죽대서"라며 기억을 더듬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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