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김이지가 근황을 공개하며 "결혼 13년 차"라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0년만 방송 출연 베이비복스 김이지 근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이지는 베이비복스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청순 콘셉트의 아이돌이 많았고, 우리는 약간 요즘 트렌드와 맞는 (걸크러쉬) 콘셉트를 처음 잡았던 것 같다.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았으니까 섹시를 담당했고, 군부대에서 좋아했다"며 "우리 사연 있는 그룹이다. 1집 때는 언니 두 명이 있었고, 제가 막내라인이었다. 언니들이 나가시고, (윤) 은혜가 막내로 들어온 게 3집이다. 그때 모두가 아는 베이비복스 완전체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베이비복스의 간미연이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H.O.T의 문희준과 열애설이 난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김이지는 "무대 중 현장에서 욕설이 난무했다. 칼, 면도칼이 숙소에 쌓여있었다"며 "내가 엄마가 되고 학부형이 되고 막연하게 엄마들이 날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예전에 H.O.T 팬이었는데 안티는 아니었다'고 하시더라. 학부형으로 만나니까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 간 불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도 여자 다섯 명이라 사소한 신경전은 당연히 있다. 그게 크진 않고, 정리가 잘 되는 편이었다. 다 나이 차이가 있고, 은진이가 중간 역할을 잘했다. 또 천사들이 아래 쪽에 있다. 다시 돌이켜보면 내가 미연이나 은혜였으면 나갔을 것 같았다. 참 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비복스 해체에 대해서는 "7집이 마지막이었는데 (멤버들이) 각자 나가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버틸 힘이 없었다. 나는 팀이 있었으니까 연예인이 됐지, 연예인의 재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황하면서 결혼과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이지는 31살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결혼 13년 차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32살에 낳았고, 첫째가 벌써 중학생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그때는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욕을 많이 먹었다. 너무 지쳐서 안정되고 싶다는 마음에 소개팅을 열심히 했다. 남편이 들어오는 순간 자세가 바뀌더라. 적극적으로 표현을 많이 했고, 그분도 그게 싫지 않았는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년 되는 날 바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황에 대해서는 "항상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고, 하교할 때까지 쉬는데 그 사이에도 무슨 일이 있다. 애들 키우면서 '매니저 오빠가 너무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 위주로 살다가 시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가르침을 받으면서 시야도 열리고, 그동안 너무 내 위주로 살아왔다고 반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혜는 김이지의 남편에 대해 '연대 소지섭'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이지는 "그 얘기 하면 안 된다. 그 말을 하고 너무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이지는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대학교 다닐 때 '연대 소지섭'이라고 불렸다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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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지 /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10년만 방송 출연 베이비복스 김이지 근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이지는 베이비복스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청순 콘셉트의 아이돌이 많았고, 우리는 약간 요즘 트렌드와 맞는 (걸크러쉬) 콘셉트를 처음 잡았던 것 같다.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았으니까 섹시를 담당했고, 군부대에서 좋아했다"며 "우리 사연 있는 그룹이다. 1집 때는 언니 두 명이 있었고, 제가 막내라인이었다. 언니들이 나가시고, (윤) 은혜가 막내로 들어온 게 3집이다. 그때 모두가 아는 베이비복스 완전체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베이비복스의 간미연이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H.O.T의 문희준과 열애설이 난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김이지는 "무대 중 현장에서 욕설이 난무했다. 칼, 면도칼이 숙소에 쌓여있었다"며 "내가 엄마가 되고 학부형이 되고 막연하게 엄마들이 날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예전에 H.O.T 팬이었는데 안티는 아니었다'고 하시더라. 학부형으로 만나니까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멤버 간 불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도 여자 다섯 명이라 사소한 신경전은 당연히 있다. 그게 크진 않고, 정리가 잘 되는 편이었다. 다 나이 차이가 있고, 은진이가 중간 역할을 잘했다. 또 천사들이 아래 쪽에 있다. 다시 돌이켜보면 내가 미연이나 은혜였으면 나갔을 것 같았다. 참 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비복스 해체에 대해서는 "7집이 마지막이었는데 (멤버들이) 각자 나가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버틸 힘이 없었다. 나는 팀이 있었으니까 연예인이 됐지, 연예인의 재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방황하면서 결혼과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이지는 31살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결혼 13년 차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32살에 낳았고, 첫째가 벌써 중학생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그때는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욕을 많이 먹었다. 너무 지쳐서 안정되고 싶다는 마음에 소개팅을 열심히 했다. 남편이 들어오는 순간 자세가 바뀌더라. 적극적으로 표현을 많이 했고, 그분도 그게 싫지 않았는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년 되는 날 바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황에 대해서는 "항상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고, 하교할 때까지 쉬는데 그 사이에도 무슨 일이 있다. 애들 키우면서 '매니저 오빠가 너무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내 위주로 살다가 시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가르침을 받으면서 시야도 열리고, 그동안 너무 내 위주로 살아왔다고 반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혜는 김이지의 남편에 대해 '연대 소지섭'이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이지는 "그 얘기 하면 안 된다. 그 말을 하고 너무 욕을 많이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이지는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에 대해 "대학교 다닐 때 '연대 소지섭'이라고 불렸다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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