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배우 이소연이 하연주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획득했다.
15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18회에선 이혜원(이소연 분)이 오수향(양혜진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배도은(하연주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는 배도은이 자신을 사주했던 당시 대화 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이혜원에 건넸다. 이에 이혜원은 "배도은 그 죗값 꼭 치르게 될 거다"라며 범인을 밝힐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시어머니 오수향의 루머를 퍼트린 범인이 배도은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추가 증거를 모으기 위해 배도은을 따로 불러내 식사를 대접했다.
식당에 나온 배도은은 "무슨 일이냐. 밥을 다 먹자고 하고. 긴장된다"며 뾰로통하게 입을 내밀었다. 이에 이혜원은 "지난번에 불쾌하셨을 것 같고 오해도 풀겸 뵙자고 했다. 갑자기 연락드렸는데 이렇게 시간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안 볼 사이가 아니지 않나. 그동안 도은씨랑 저랑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 제가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실례한 것도 많아서 사과드리고 싶었다"며 연기를 이어갔다.
배도은은 '뭐야 쇼하는 거야 진짜야. 하긴 언니도 앞으로 닥칠 고난이 두렵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이혜원이 쩔쩔대는 모습에 우월감을 느꼈다. 이어 그는 "그래요. 나이는 내가 어리지만 서열로는 윗사람이니까 받아줘야죠"라며 우쭐댔다.
이어 이혜원은 "신혼여행도 모리셔스로 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갔다"며 "다음 달에 지창 씨 휴가내서 다녀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배도은이 임단웅을 모리셔스로 보내려고 했던 사실을 떠보기 위한 것. 뜨끔한 배도은은 "안 그래도 신혼여행 못 간 거 남편이 마음에 두고 있다. 이제라도 보내주고 싶다고"라며 다른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혜원은 배도은의 당황한 모습에 범인이라 확신했고, 전시회 티켓을 보내주겠다며 배도은에게 메일 주소를 요구했다.
이후 배도은의 메일 주소를 확인한 이혜원은 "같은 사람이다. 배도은이 맞다"며 임단웅이 몸을 숨긴 숙소로 향했다. 숙소 앞에 도착한 이혜원은 "잠깐만 이야기를 나누자. 나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겠다"며 임단웅을 설득하기 위해 문 앞에서 밤을 지새웠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15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18회에선 이혜원(이소연 분)이 오수향(양혜진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배도은(하연주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는 배도은이 자신을 사주했던 당시 대화 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이혜원에 건넸다. 이에 이혜원은 "배도은 그 죗값 꼭 치르게 될 거다"라며 범인을 밝힐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시어머니 오수향의 루머를 퍼트린 범인이 배도은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추가 증거를 모으기 위해 배도은을 따로 불러내 식사를 대접했다.
식당에 나온 배도은은 "무슨 일이냐. 밥을 다 먹자고 하고. 긴장된다"며 뾰로통하게 입을 내밀었다. 이에 이혜원은 "지난번에 불쾌하셨을 것 같고 오해도 풀겸 뵙자고 했다. 갑자기 연락드렸는데 이렇게 시간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분위기를 풀었다.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화면 캡처 |
배도은은 '뭐야 쇼하는 거야 진짜야. 하긴 언니도 앞으로 닥칠 고난이 두렵겠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도 이혜원이 쩔쩔대는 모습에 우월감을 느꼈다. 이어 그는 "그래요. 나이는 내가 어리지만 서열로는 윗사람이니까 받아줘야죠"라며 우쭐댔다.
이어 이혜원은 "신혼여행도 모리셔스로 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갔다"며 "다음 달에 지창 씨 휴가내서 다녀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배도은이 임단웅을 모리셔스로 보내려고 했던 사실을 떠보기 위한 것. 뜨끔한 배도은은 "안 그래도 신혼여행 못 간 거 남편이 마음에 두고 있다. 이제라도 보내주고 싶다고"라며 다른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혜원은 배도은의 당황한 모습에 범인이라 확신했고, 전시회 티켓을 보내주겠다며 배도은에게 메일 주소를 요구했다.
이후 배도은의 메일 주소를 확인한 이혜원은 "같은 사람이다. 배도은이 맞다"며 임단웅이 몸을 숨긴 숙소로 향했다. 숙소 앞에 도착한 이혜원은 "잠깐만 이야기를 나누자. 나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겠다"며 임단웅을 설득하기 위해 문 앞에서 밤을 지새웠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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