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2024 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2024 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주니어'도 세계 최강이었다.

한국이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이 28일 전했다. 대표팀은 남자부 신동민(반포고)이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남자 1500m 결승에서 임종언(노원고)은 2분20초6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같은 날 여자 500m에서는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했던 정재희(한강중)가 44초292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500m에서는 신동민이 42초122의 기록으로 1위, 임종언이 42초407로 3위에 올랐다.

25일에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유수민(이목중)이 1분50초792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신동민이 1분26초490의 기록으로 1위, 임종언이 2위(1분26초596), 한병찬(대광고, 1분26초999)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

혼성계주 결승에는 임종언, 한병찬, 정재희, 유수민 조가 출전해 2분44초236의 기록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남자계주 결승에서는 신동민, 임종언, 한병찬, 김민우(화정고) 조가 4분3초893으로 중국(2위·4분4초009)과 일본(3위·4분4초871)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신동민은 개인전 500m와 1000m, 남자계주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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