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밀러 상대로 팀 코리아, 2-1 역전...김성윤 안타+김혜성 2루타 터졌다 [오!쎈 고척]
입력 : 2024.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팀 코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8회초 대한민국 김혜성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3.17 /sunday@osen.co.kr

[OSEN=고척돔, 한용섭 기자] 팀 코리아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리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렀다. 

팀 코리아는 이날 김혜성(2루수) 윤동희(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나승엽(1루수)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김형준(포수) 김성윤(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두산 곽빈.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100마일 강속구를 던지는 바비 밀러.

[OSEN=지형준 기자]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1루에서 다저스 오타니가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2024.03.18 /jpnews@osen.co.kr

다저스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베츠가 볼넷으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2사 후 스미스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2루에서 먼시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팀 코리아는 3회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밀러의 99.1마일 강속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혜성이 밀러의 153km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3루 찬스. 

윤동희가 유격수 앞 느린 땅볼 타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강백호는 9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3루 주자 김혜성이 태그업을 했고, 중견수 홈 송구가 원바운드로 왔으나 포수 스미스가 잡지 못했다. 세이프. 2-1로 역전하자, 고척돔을 가득채운 한국팬들의 함성이 터졌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상대로 LG, 키움, 팀 코리아가 4경기 스페셜 매치를 치렀는데, 처음으로 한국 팀이 리드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3경기는 모두 메이저리그 팀들이 선취점을 뽑고 경기 끝까지 리드하며 승리했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팀 코리아 선발 곽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3.18 / jpnews@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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