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재일이 침묵을 깨는 한 방을 날렸다.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을 타선의 키플레이어로 꼽으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길 바랐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1할6푼1리(31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재일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오재일은 0-3으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 일격을 가했다. 1구째 커브(127km)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한편 삼성은 5회말 현재 1-3으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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