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찬란했던 축구 인생 다시 시작'... 유벤투스, 결국 포그바와 계약 해지→''맨유에서 뛰는 모습 보고 싶다''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이 끝났으며, 전 맨유 공격수인 루이 사하는 포그바가 맨유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축구 클럽과 폴 포그바는 2024년 11월 30일부터 발효되는 스포츠 퍼포먼스 계약 해지에 상호 합의했음을 발표한다"라고 공식화했다.

포그바는 2023년 8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 A 경기 후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어 당초 4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이후 항소에 성공한 포그바는 출전 금지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어 3월부터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포그바의 유벤투스 생활도 막을 내렸다.

유벤투스는 현재 상호 합의에 따라 포그바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유벤투스의 공식 발표는 빠르게 진행됐다. 유벤투스는 "구단은 포그바의 프로 선수로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2022년 800만 유로(약 117억 원)의 고액 계약을 맺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재입단했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라 스포르트'에 따르면 포그바의 계약 해지로 유벤투스는 연봉과 계약 마지막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었던 보너스를 포함해 약 3천만 유로(약 440억 원)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그바는 현재 마이애미에서 훈련 중이며, 3월 복귀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1월부터 공식적으로 클럽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이자 프랑스 국가대표인 루이 사하는 포그바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사하는 '패디 파워'와의 인터뷰에서 "폴 포그바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그가 자신의 재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상기할 것이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으며,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다. 그런 재능이 있으면 책임감도 따르기 때문에 나는 항상 그에게 가혹하게 대했다"라고 밝혔다.

사하는 이어서 "그는 돌아올 때 엄청난 동기를 부여받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를 보고 싶다. 이전 감독들과 어떻게 일이 진행되었는지 살펴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실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포그바를 놓아준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관리가 어렵다는 신호였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현재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이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사실은 없으며, 모든 팀이 포그바에 달라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마존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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