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투·타 겸업 신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LA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격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전날(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50(183타수 64안타) 2루타 16개, 3루타 1개, 13홈런, 32타점, 35득점, 23볼넷, 40삼진, 11도루(0실패) 출루율 0.418 장타율 0.661 OPS(출루율+장타율) 1.079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부동의 리드오프인 무키 베츠가 휴식을 취하며 결장했다. 이에 오타니가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으나, 마치 몸에 맞지 않은 옷이라도 입은 듯 좀처럼 자신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예스(중견수)-개빈 럭스(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미구엘 바르가스(좌익수)-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한 워커 뷸러였다.
이에 맞서 신시내티 레즈는 윌 벤슨(중견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스펜서 스티어(좌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제이크 프랠리(우익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조나단 인디아(2루수)-제이콥 허투비즈(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3승 2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었던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였다.
오타니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애쉬크래프트를 상대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커터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로 아웃됐다. 다른 타자들 같으면 비교적 여유 있게 아웃될 수 있는 타구였으나, 오타니는 특유의 성큼성큼 뛰어가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여전히 0-0으로 맞서고 있는 3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절호의 타점 기회. 그러나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커터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오타니는 앞서 첫 번째 타석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는 주루 플레이를 펼친 뒤 최대한 1루에 가까이 가면서 아웃됐다.
계속해서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볼 1개를 골라냈다. 이어 5구째를 공략했으나 빗맞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밟았으나, 1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4-0으로 물리쳤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의 6이닝(78구)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뷸러는 2022년 5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약 2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또 6안타를 친 다저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시즌 31승 17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20승 고지에 올라서지 못한 채 19승 27패를 마크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7회 아웃을 당한 뒤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오타니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전날(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50(183타수 64안타) 2루타 16개, 3루타 1개, 13홈런, 32타점, 35득점, 23볼넷, 40삼진, 11도루(0실패) 출루율 0.418 장타율 0.661 OPS(출루율+장타율) 1.079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부동의 리드오프인 무키 베츠가 휴식을 취하며 결장했다. 이에 오타니가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으나, 마치 몸에 맞지 않은 옷이라도 입은 듯 좀처럼 자신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예스(중견수)-개빈 럭스(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미구엘 바르가스(좌익수)-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한 워커 뷸러였다.
이에 맞서 신시내티 레즈는 윌 벤슨(중견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스펜서 스티어(좌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제이크 프랠리(우익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조나단 인디아(2루수)-제이콥 허투비즈(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3승 2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었던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였다.
오타니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애쉬크래프트를 상대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커터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로 아웃됐다. 다른 타자들 같으면 비교적 여유 있게 아웃될 수 있는 타구였으나, 오타니는 특유의 성큼성큼 뛰어가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여전히 0-0으로 맞서고 있는 3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절호의 타점 기회. 그러나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커터를 공략했으나, 2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오타니는 앞서 첫 번째 타석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는 주루 플레이를 펼친 뒤 최대한 1루에 가까이 가면서 아웃됐다.
계속해서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뒤 볼 1개를 골라냈다. 이어 5구째를 공략했으나 빗맞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밟았으나, 1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4-0으로 물리쳤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의 6이닝(78구)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뷸러는 2022년 5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약 2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또 6안타를 친 다저스 타선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시즌 31승 17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20승 고지에 올라서지 못한 채 19승 27패를 마크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 파울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 자신의 외야 뜬공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