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신사팀의 기량상 리더인 이재림은 경륜 선수 출신의 김윤호의 제자다. 그로 인해 사이클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도로와 중장거리가 주 종목이었기에 탄탄한 지구력과 막판 종속 유지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기로 경륜에 데뷔할 당시(2020년) 이재림의 경륜 총 순위는 171위였다. 하지만 그는 본인의 단점인 순발력 부족을 꾸준히 보완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데뷔 이듬해인 2021년 총 순위 143위로 올라섰고, 2023년에는 43위까지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4년에는 총 순위를 25위까지 끌어올리며 준강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재림이 꾸준한 성장을 거둔 배경에는 경륜 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먹는 것도 훈련”이라는 생각으로 경륜 선수에게 필요한 식단을 꾸준하게 소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근육을 만들기 위한 웨이트 보강 훈련 또한 충실하게 실시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가 데뷔한 지 불과 5년 만에 20위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러한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여기에 물리치료사인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와 내조도 이재림 선수가 성장하는 데 한몫했다.
이재림은 “결혼 이후 안정을 찾았고, 사랑하는 아내의 내조 덕분에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재림 선수는 남다른 인내심을 갖춘 선수로 데뷔초에 세웠던 장기적인 체질 개선의 계획을 하나씩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연내 2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