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등급 조정 앞둔시점 관전 포인트
입력 : 2024.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채준 기자]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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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의 긴장도가 고조되고 있다. 24년 전반기가 한 달 정도 남았기 때문이다.

매년 이 시기에는 하위권 선수들의 경우 후반기 등급 조정을 대비해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기다. 그중에서 주선 보류 2회를 받은 하위권 선수들은 갈길이 멀다. 주선 보류가 3회 누적되면 바로 퇴출당하기 때문에 성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 주선 보류가 2회 누적된 선수는 김명진(B2), 김종목(B2), 윤영근(B1), 정인교(B2), 황만주(B1)(이상 1기), 김재윤(A2), 윤영일(B2), 한 운(B1)(이상 2기), 원용관(B2, 4기), 권일혁(B2, 6기), 황이태(B2, 7기), 신현경(B1, 9기), 이상문(B2, 12기), 최진혁(B1, 13기), 구본선(B2), 서종원(B1)(이상 14기), 박민영(15기)로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갈 길이 급한 선수는 윤영일, 김명진, 권일혁 등이다. 이들 모두 20회차까지 성적이 평균 득점 3점 미만의 선수들로 주선 보류로 선정되는 점수가 대체로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초반까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다. 이들 이외에도 윤영근, 구본선, 최진혁 등도 3점대 초반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성적을 올리거나 아니면 적어도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금부터는 하위권 선수들은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매 경주 강한 승리욕을 보일 전망이다.

복수의 경정 전문가들은 "등급 조정이 다가올수록 평균 득점에 여유가 있는 강자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하위권 선수들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채준 기자 cow75@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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