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진화한다” 제2의 이종범, 이틀 연속 홈런포 폭발…데뷔 첫 ‘전 구단 상대 홈런’ 해냈다 [오!쎈 잠실]
입력 : 2024.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1승 2패)를, KIA는 네일(7승 1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KIA 선두타자 김도영이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뒤 홈을 밟고 있다.   2024.06.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1승 2패)를, KIA는 네일(7승 1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KIA 선두타자 김도영이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6.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제2의 이종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데뷔 처음으로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해냈다. 

김도영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은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알칸타라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높은 직구(150km)를 공략해 비거리 125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신고, 시즌 16홈런 고지를 밟은 김도영이었다. 

올 시즌 두산전만 홈런이 없었던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데뷔 처음이자 KBO리그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해냈다.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경기에 앞서 만난 KIA 이범호 감독은 6일 김도영의 홈런을 보고 “도영이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타고난 본능적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다”라고 극찬을 남긴 바 있다. 

KIA는 5회초 김도영의 홈런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1타점 3루타를 앞세워 스코어를 4-3으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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