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7일) 8-7로 승리했던 LG는 4연승에 성공, 38승 25패 2무를 기록했다. 7일 선두로 올라섰던 LG는 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15경기 성적은 13승 2패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상승세다. 반면 KT는 앞서 한화와 주중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뒤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KT는 26승 36패 1무를 기록했다.
LG 선발 엔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엔스는 네일(KIA), 헤이수스(키움, 이상 7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정지헌(1이닝), 최동환(1이닝), 김유영(1이닝), 백승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나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1~4번 타순에 배치된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및 8번 박해민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LG를 상대했으나,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6패가 됐다. 총 투구 수는 98개. 이어 성재헌(⅔이닝 1실점), 우규민(1⅓이닝), 박세진(1이닝), 주권(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산발 7안타에 그쳤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쿠에바스는 1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루 견제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문성주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김현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문성주가 홈인했다.
KT는 로하스(좌익수), 황재균(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문상철(1루수), 장성우(포수), 배정대(중견수), 오윤석(2루수), 조용호(우익수), 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2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했으나,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3회에는 1사 후 문성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3-0을 만들었다. 4회에도 계속해서 쿠에바스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보경을 상대로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박동원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맞고 만 것이다. 점수는 5-0이 됐다.
LG는 5회에도 점수를 올리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 1사 후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6-0) 후속 오스틴의 타구를 3루수 황재균과 유격수 김상수가 모두 뒤로 빠트리며 2, 3루가 됐다. 문보경은 자동 고의 4구로 출루했다. 여기서 박동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2사 후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시즌 18호 홈런.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최정(SSG·18홈런)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6회 KT는 쿠에바스를 내리고 성재헌을 투입했다. 하지만 LG의 타선은 계속해서 폭발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신민재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홍창기가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3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8-2, 6점 차가 됐다. 결국 더 이상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경기는 LG의 8-2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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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들. |
L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7일) 8-7로 승리했던 LG는 4연승에 성공, 38승 25패 2무를 기록했다. 7일 선두로 올라섰던 LG는 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15경기 성적은 13승 2패에 달할 정도로 대단한 상승세다. 반면 KT는 앞서 한화와 주중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뒤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KT는 26승 36패 1무를 기록했다.
LG 선발 엔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엔스는 네일(KIA), 헤이수스(키움, 이상 7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정지헌(1이닝), 최동환(1이닝), 김유영(1이닝), 백승현(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나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1~4번 타순에 배치된 홍창기, 문성주, 김현수, 오스틴 및 8번 박해민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LG를 상대했으나,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6패가 됐다. 총 투구 수는 98개. 이어 성재헌(⅔이닝 1실점), 우규민(1⅓이닝), 박세진(1이닝), 주권(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산발 7안타에 그쳤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쿠에바스는 1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루 견제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문성주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김현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문성주가 홈인했다.
LG 트윈스 투수 디트릭 엔스. |
2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했으나,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실점했다. 3회에는 1사 후 문성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3-0을 만들었다. 4회에도 계속해서 쿠에바스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문보경을 상대로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박동원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맞고 만 것이다. 점수는 5-0이 됐다.
LG는 5회에도 점수를 올리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 1사 후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냈다.(6-0) 후속 오스틴의 타구를 3루수 황재균과 유격수 김상수가 모두 뒤로 빠트리며 2, 3루가 됐다. 문보경은 자동 고의 4구로 출루했다. 여기서 박동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2사 후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시즌 18호 홈런.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최정(SSG·18홈런)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6회 KT는 쿠에바스를 내리고 성재헌을 투입했다. 하지만 LG의 타선은 계속해서 폭발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 신민재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홍창기가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3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8-2, 6점 차가 됐다. 결국 더 이상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경기는 LG의 8-2 승리로 마무리됐다.
LG 트윈스 선수들. |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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