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키움 타선은 11안타를 몰아쳤다. 도슨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주형은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송성문도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김재현은 중요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8승을 수확하며 디트리 엔스(LG)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문성현(0이닝 무실점)-김성민(1⅔이닝 2실점)-조상우(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조상우는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6이닝 동안 김재현과 좋은 호흡으로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7회 올라온 김성민도 침착한 피칭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공격에서는 1회 이용규가 만든 밀어내기 점수로 승기를 잡았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8회 대타 김태진의 귀중한 적시타가 승리에 큰 역할했다.수비도 힘을 보탰다. 1회 이재상의 다이빙캐치가 넘어갈 뻔한 흐름을 막았고, 7회와 9회 나온 도슨의 슈퍼 캐치로 승리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말 첫 경기 고척돔 찾아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승리 안겨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키움은 오는 22일 선발투수로 하영민을 예고했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