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가 아이튠즈 101개 국가(지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 '레이니 데이즈'는 7월 10일(한국 시각) 키르기스스탄 아이튠즈 '톱 송'(Top Song)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7월 12일 도미니카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뷔의 '레이니 데이즈'는 101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뷔는 자신의 솔로곡 중 100개국 아이튠즈 1위를 돌파한 곡을 총 6개 보유하게 됐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스윗 나잇'(Sweet Night)과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인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수록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최근 발표한 솔로곡 '프렌즈'(FRI(ENDS))가 100개국 아이튠즈 1위를 기록했다.

'레이니 데이즈'가 수록된 '레이오버'는 104개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이오버'는 현재 스포티파이에서 총 16억 5725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레이니 데이즈'는 지난해 9월 '레이오버' 앨범이 발표에 앞서 8월 11일 음원이 선공개 됐다. 음원이 발매되지마자 전세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8월 12일자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이니 데이즈'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레이니 데이즈'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팝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사운드의 조화가 아름다운 곡으로 뷔의 담백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2023년 연말 결산에서 '레이니 데이즈'를 '2023년 베스트 송 100'에 K팝 전체 곡에서는 4위, K팝 솔로곡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58위에 선정했다.

롤링 스톤은 "뷔는 올드 스쿨풍의 사운드가 펼쳐지는 '레이니 데이즈'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감미롭고 뭉게구름 속을 걷는 듯한 바리톤의 세련된 깊이를 찾아내 쓸쓸한 피아노 선율과 여유로운 비트에 맞춰 나지막이 부드럽게 노래했다"고 분석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