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아시아 남자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일본 여자선수 하세가와 유이(27·맨체스터 시티)만 유일하게 발롱도르 후보 여자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5일(한국시간)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9년과 2022년, 김민재는 2023년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최고 순위로 11위, 김민재는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두 선수는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렸으나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5위에 그쳤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도 힘들어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남자 선수는 단 한 명도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는 지난 시즌 리그 7골 4도움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일본 여자축구 핵심 하세가와가 여자부문 후보에 올라 아시아 자존심을 지켰다. 하세가와는 맨시티 선수로 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일본 게키사카는 "하세가와가 2년 연속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한편 한시대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두 빠져 눈길을 끈다. 메시는 발롱도르 역대 최다 8회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호날두도 5회 수상했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들지 못한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메시는 2006년 처음 발롱도르 후보에 올라 20위를 기록했다. 이후 여러차례 상을 휩쓸었다. 호날두는 2004년 처음 후보에 들어가 12위에 올랐다.
메시와 호날두는 코로나19로 발롱도르가 개최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21년까지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하지만 메시, 호날두는 올해 포함되지 않았다. 한 시대의 끝을 알렸다.
대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와 맨시티 동료 로드리,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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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대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 경기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뮌헨 김민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5일(한국시간)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9년과 2022년, 김민재는 2023년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최고 순위로 11위, 김민재는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두 선수는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렸으나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5위에 그쳤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도 힘들어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남자 선수는 단 한 명도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는 지난 시즌 리그 7골 4도움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일본 여자축구 핵심 하세가와가 여자부문 후보에 올라 아시아 자존심을 지켰다. 하세가와는 맨시티 선수로 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일본 게키사카는 "하세가와가 2년 연속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하세가와 유이(왼쪽). /AFPBBNews=뉴스1 |
메시와 호날두는 코로나19로 발롱도르가 개최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2021년까지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하지만 메시, 호날두는 올해 포함되지 않았다. 한 시대의 끝을 알렸다.
대신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시티)와 맨시티 동료 로드리,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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