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마지막 방송 손님으로 블락비가 완전체로 출연, 학폭으로 소란스러웠던 박경이 눈물의 심경을 전했다.
6일 KBS 2TV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마지막 방송에 블락비가 출연했다.
지코는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첫번째 아티스트로 지코는 “방송에서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 새로운 노래까지 만들었다”며자이언티의 무대르르 소환,‘스탠드업 프렌즈’와 함께 했다. 원슈타인과 기리보이, 소코도모 등 이뤄진 팀이다. 지코는 “시트콤을 보는 느낌, 정말 고맙다, 현재 주목받는 시점에 출연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다음 무대로 지코는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 LP까지 소장 중, 이 자리에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며“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분“이라며 장필순을 소개했다. 지코는 “존경하는 선배를 이렇게 볼 수 있을때 보람을 느낀다 사실 초면이 아니었다”며2년 전 ‘국무총리표창’을 함께 받은 적이 있다고 하며 사진을 공개, “당시 정말 떨렸다 너무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부끄러웠다”고 했다.
이 가운데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바로 블락비 멤버들이었다. 블락비 완전체가 모인 모습.블락비는 대표곡 ’Her’을 시작으로 무대를 열었다. 지코는 무대 후 “당연한 말인데, 7년 만에 외칠 줄 몰랐다”며 멤버들을 소개, 멤버들 한 명씩 자신을 소개했다.
지코는 “한 달 전 무대 같이 할래?하고 멤버들에게 톡을 보냈다”며 “모이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제안받고 어땠나”고 물었다.이에 모두 “너무 기뻤다 한번쯤 불러주지 않을까 예상했다”고 했다. 지코는 “자기 관리 한 달 동안했다더라”며 그동안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재효는 “제가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우리집에서 자라고 손을 내밀어 주셨다”며 존칭으로 폭소, 박경은 “근데 우리 집에 몇월 며칠에 자면 안 되냐고 했다”고 했다. 재효는 “토시 안 틀리고 지코에게 내 헝클어진 모습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 이번에 다이어트 열심히했다”고 하자 지코는 “이미 14년 동안 (헝클어진 모습) 보여줬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데뷔 14년차인 블락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묻자 피오는 “사실 데뷔를 놀이공원에서 했다”며 당시 영상도 소환되어 깜짝, “이 무대 끝나고 회사에서 엄청 혼났다”고 했다. 비범은 “그때 기억나는 건 멤버 댄스 일기를 썼다 지코는 폭주 기관차였다, 별명 열정이 넘쳤기 때문”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블락비 박경은 “블락비란 이름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 감사하다”며“꿈꾸고 과분한 무대라 생각하며 준비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경은 “우리 멤버들 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며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박경은 2020년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바. 박경에게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네티즌은 과거 그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가운데, 박경은 사회복무 요원 복무 후 2022년 9월 소집해제됐으며 최근 약 4년만에 컴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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