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아이라이너 문신 제거시술, 정신 희미해지고 온몸 저릿..아파서 오열”(‘한예슬is’)
입력 : 2024.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한예슬이 아이라이너 문신 제거 시술을 한 후기를 전했다. 오열할 정도의 고통이었다고.

지난 7일 한예슬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내 꼭지티가 어때서~ (feat. 아라 문신제거 썰) (골린이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오늘도 근황토크를 좀 해보려고 한다. 사람들 모여서 수다떨듯이 이렇게 얘기를 해보는 시간이 재밌더라”라고 인사했다.

다이어트가 힘들다는 팬의 반응에 “내가 봤을 때는 꾸준한 식습관, 운동생활이 있다면 그렇게 걱정을 안해도 되는 부분이다. 많은 사람이 갑자기 무슨 시험 치르듯이 반짝 굶고 식단관리하고 운동하고 ‘아 이제 됐다’ 그런 다음에 많이 멈추지 않냐. 어느 정도 그걸 인지하는 기간이 적기 때문에 다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려는 현상이 생긴다. 스트레스 없이 길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그냥 몸이 달라져 있다. 그건 진리다”고 했다. 

이어 “내가 투자하고 노력하는 만큼 변화가 있지 않을 수가 없다. 그게 법칙이다. 내 인생에 모토가 되어가고 있는 말 중의 하나가 ‘Discipline(능동적’)으로다. 모든 일에는 능동적인 게 중요하다. 사람들이 이걸 굉장히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사람의 삶 속에 이게 없잖아? 쉽게 무너지는 것 같다. 방향을 잘 잡고 간다면 어느새 몸 뿐만 아니라 모든 습관이 좋아진다. 남편도 골프를 한 2~3년 쳤나. 벌써 싱글 앞두고 있고 너무 즐거워 있고 지금은 사랑에 빠졌다. 그냥 소처럼 가는 거다”고 조언했다. 

아이라이너 문신 제거 시술에 대해 “요즘 많이 하지 않냐. 눈썹 타투, 아이라이너 타투 등 예전에 시술하신 분들은 절대 안빠지는 색소가 너무 깊이 들어가고 이밪가 너무 크고 색깔도 세련되지 않다. 그래서 많은 분이 아이라이너와 눈썹 타투 문신 제거를 생각하고 계실 건데 내가 이걸 90년대에 있다. 진짜 이걸 오랫동안 고민하고 몇 번이나 예약을 했었는데 선뜻 용기가 안 나는 거다. 그냥 있어도 내가 사는데 불편함과 지장이 없는데 최근에 광고 영상을 촬영했는데 그게 아무래도 스킨케어 제품이다 보니까 깨끗한 느낌으로 촬영하고 싶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깨끗하게 촬영을 한다고 해도 보기 싫은 회색  이게 딱 보이는 거다. 거기에 애정이 뚝 떨어졌다. 왜냐하면 청순하게 뭔가 꾸미고 싶어도 어차피 청순할 수가 없는 거다. 회색 문신이 있으니까 이번엔 진짜 내가 이거를 제거해야겠어서 예약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술 전 몸살을 앓았다고. 그는 “예약하고 시술 전 진통제 먹고 오고 감기 몸살이나 몸이 안 좋을 때에는 피해줬으면 좋겠다는 안내가 왔다. 그런데 마음 먹으면 꼭 아프다. 가기 전날부터 2~3일 동안 몸살 기군이 있어서 너무 아픈 거다. 당일에 내가 가지 않으면 영원히 못 갈 거 같은 거다. 이제 더 이상 용기가 안 날 것 같고 다시 또 망각하고 그냥 생활 할 것 같았다”고 했다. 

한예슬은 “내가 몸이 아파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딱 3초 쐈다. 정신이 막 희미해지면서 손 끝까지 저린 거다. 온 몸이 저릿저릿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정신이 좀 돌아올 때 쯤에 통증도 같이 돌아오면서 너무 놀래가지고 거기서 눈물이 막 나는데 그냥 눈물만 나는 게 아니라 오열을 했다. 나 원래 잘 안우는데 ‘저 안 할래요’라고 했다. 그렇게 막 빌 정도로 아팠다”며 “아이라이너 위아래 해가지고 결제를 이미 한 상태인데도 못하겠다고 했다고. 실장님이 나를 달래면서 진짜 딱 3초만 숨 참고 버티면 된다고 그 3초를 한 6번 버텼다. 2차를 하라고 하면 수면마취를 고려하고 할 수 있을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깨끗해지만 나도 좀 깨끗한 메이크업을 한 번 구독자들이 하도 나한테 ‘언니 아이라이너 없는 메이크업 한 번 해주세요’ 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 내 메이크업이 지겨울 수 있으니까 다른 메이크업을 구상해보면 좋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된다”고 전해 새로운 메이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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