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꼴찌 추락'...결국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교체 결정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이 조던 픽포드를 교체한다는 초강수를 둘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 시간)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은 팀의 악몽 같은 시즌 출발 이후 조던 픽포드의 교체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했다. 에버튼은 브라이튼-토트넘-본머스-빌라에게 모두 패하며 4연패로 꼴찌로 떨어지고 말았다.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은 특정 선수를 선발하고 전술과 교체에 있어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아스톤 빌라에 2-3으로 패배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인 에버튼에게 또 다른 타격이었다.





에버튼 팬들이 현재의 문제에 대해 가장 마지막으로 비난한 선수는 픽포드였지만, 다이치 감독은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고 픽포드를 교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앨런 닉슨 기자에 따르면, 션 다이치가 픽포드의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월에 넘버원 자리를 박탈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션 다이치 감독은 번리에서 함께 뛰었던 뉴캐슬의 골키퍼 닉 포프를 대체자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치 감독은 전 소속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재회하는 것을 선호하며, 전 번리의 선수인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드와이트 맥닐이 다이치 감독을 따라 에버튼에 입단했었다.





번리 출신의 마이클 킨 역시 에버튼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프가 현재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지만, 올여름에는 번리의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 영입을 시도하며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트래포드는 포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뉴캐슬은 결국 트래포드의 이적을 완료하지 못했다.

픽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국가대표 감독과 현재 임시 감독인 리 칼슬리 감독 모두에서 부동의 넘버원 키퍼로 활약해 왔기 때문에 에버튼이 픽포드를 포프로 대체할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의 넘버원 자리도 바뀔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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