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의 왕' 세징야 종료직전 동점골 작렬, 대구-서울 우중혈투 1-1 무승부... 대구 9위-서울 4위 점프[오!쎈현장]
입력 : 2024.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우충원 기자] FC 서울이 갈 길 바쁜 대구FC와 우중혈투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1 4위로 뛰어 올랐다. 

대구FC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1라운드 FC 서울과 맞대결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세징야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8승 11무 13패 승점 35점으로 9위가 됐다. 서울은 13승 9무 10패 승점 48점으로 수원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며 4위가 됐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정치인-세징야-고재현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박재현과 황재원이 측면에 자리했다. 요시노와 박세진이 중원에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카이오-김진혁-고명석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최영은.

서울은 4-4-1-1 전형으로 대구에 맞섰다. 루카스와 린가드가 공격진에 자리했고 윌리안-이승모-최준-조영욱이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강상우-김주성-야잔-윤종규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강현무.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가운데 대구와 서울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다. 기술적인 모습 보다는 활동양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대구와 서울은 요시노와 윌리안이 각각 골대를 맞췄지만 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9분 고재현을 빼고 박용희를 투입했다.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대구와 서울 모두 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많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서울은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따라서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서울은 후반 16분 일류첸코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은 임상협과 권완규를 투입, 경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공격진에 스피드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의지였다.

서울은 후반 35분 문전 혼전 중 린가드에서 시작된 공격을 일류첸코가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일류첸코의 득점을 인정, 서울이 1-0으로 앞섰다.

대구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장신 공격수 에드가를 투입했다. 대구는 에드가를 향해 문전으로 크로스를 배달하며 단순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시작된 후 대구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서울이 골대를 맞추는 등 추가 득점을 위한 움직임도 선보였다. 

그러나 대구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세징야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득점이 터지며 1-1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