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장기 부상→'대반전' 토트넘 새 믿을맨 떴다... 무득점 늪→5경기 연속골 맹활약
입력 : 2024.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브레넌 존슨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브레넌 존슨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토트넘)도 조금이나마 부담감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새로운 믿을맨으로 떠오른 브레넌 존슨(23)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5~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턴과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 지난 달에 열린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홋스퍼HQ에 따르면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 뛸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UEL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에서도 뛰지 못했다. 이번 브라이턴전에서도 휴식을 취한다.

이 가운데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브라이턴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앞서 토트넘은 맨유전에서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스리톱을 썼다. 페렌츠바로시전에선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 티모 베르너 등 주로 어린 공격수들을 가용했다. 하지만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맨유전과 똑같이 솔란케, 베르너, 존슨으로 이어진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매체는 "존슨은 13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하다가 5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고 조명했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존슨은 수차례 골 찬스를 날려 많은 비난을 받았다. 토트넘 팬들조차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존슨은 지난 달 리그컵 코벤트리전에서 골을 터뜨려 자신감을 찾은 뒤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유,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골을 뽑아냈다.

영국 축구전문 90MIN도 "5경기 연속골은 누구든지 놀라운 기록에 해당한다. 오른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맨유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90MIN 역시 토트넘이 솔란케, 존슨, 베르너가 스리톱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같은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브라이턴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긴 하다. 토트넘은 3승1무2패(승점 10)로 리그 8위, 브라이턴은 2승3무1패(승점 9)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3승2패로 약간 앞서 있다. 존슨이 활약해준다면 큰 힘이다.

여기에 토트넘은 '17살 특급' 마이키 무어 카드도 가지고 있다. 무어는 직전 페렌츠바로시전에 선발로 출전, 슈팅 2회와 드리블 돌파 2회 등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풋몹도 좋은 평점 6.9를 주었다. 교체멤버로서 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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