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배우 송일국이 부부싸움을 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1년치 토크 탈탈 털고 간 남경주, 송일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송일국은 아내와 부부싸움을 안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일국은 “(음식이) 눈 앞에 있으면 못 참는다. 애가 셋이니까 집에 항상 먹을 게 쌓여있지 않나. 아내랑 다툼하는 90% 이상 먹는 것 때문이다. 왜 애들 걸 먹냐고”라고 토로했다.
송일국은 3개월 전까지는 105kg에 달했다고. 지금은 작품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근데 서운하지 않나. 나도 애를 키우고 있지만 아빠도 고생하고 먹고 힘내야 하는데”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송일국은 “특히 밤에 식욕이 왕성해진다. 예민한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바뀐다. 한번은 동생이 아이스크림을 사 왔는데 저 다이어트하는 거 아니까 제 거 빼고 사 온 거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밤에 못 참고 두 개를 먹었다. 난리가 나서 애들 거 왜 뺏어 먹냐고. ‘나는 입 아니냐’고 했다”라며 서러움을 고백했다.
이후 조동아리 멤버들은 부부싸움은 안 하냐고 물었다. 송일국은 “거의 안 한다”라고 대답, 김용만과 지석진은 “왜 싸움을 안 하나”, "논리적으로 상대가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판사랑 어떻게 싸우나. 1%의 여지만 있어도 안 된다. 촉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3월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2012년 3월 16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를 낳았다. 2014년에는 삼둥이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사진] '조동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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