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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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 공격수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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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공격수 엄지성.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SNS |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없는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왼쪽 공격은 누가 맡게 될까. 홍명보 감독의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요르단과 3차전을 치른다.
10월 A매치 명단 변화는 불가피했다. 홍명보 감독은 26인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주장 손흥민을 포함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와 직접 얘기해 몸 상태를 확인했다"고 했지만, 부상 회복세가 더뎠던 손흥민은 끝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게 됐다. 홍현석(마인츠)이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한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출항한 홍명보호 2기 왼쪽 공격수로 뛰었다. 주민규(울산HD)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스트라이커로 나서 상대 중앙 수비와 경합했고, 측면 자원들의 공격력에 힘을 줬다. 손흥민은 오만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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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와 경기 전 엄지성.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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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이 29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 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업십(2부리그) 7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왼발 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주축 공격수이자 주장이 빠졌기에 선발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양 날개를 맡을 수도 있지만, 최근 영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건들의 출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2003년생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2002년생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깜짝 선발을 기대해 볼 만하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해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고, 올해 K리그1의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옷을 입은 엄지성도 특급 공격 자원으로 분류됐다.
공격 어느 위치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는 배준호는 올 시즌 챔피언십 8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포츠머스전에서는 홀로 두 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드리블과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이는 한국 특급 유망주다.
올해 첫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민 엄지성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스완지의 주축 측면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챔피언십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평균 평점 7.0을 받을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홍명보호는 10일 요르단전에 이어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은 B조 1승 1무로 다득점에 밀려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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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왼쪽)가 코크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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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오른쪽).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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