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용인=박건도 기자]
이라크전 선발 출전이 기대되는 21세 대형 신성 공격수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13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뽑히게 될 줄 몰랐다. 발탁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경기까지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거듭난 배준호는 한국의 특급 유망주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 10월 A대표팀에 승선한 배준호는 지난 10일 요르단전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선보이는 등 진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 주요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깜짝 선발 출전을 기대해볼 법한 자원이다. 두 선수를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가 대체 발탁됐다. 배준호는 "(이라크전에서)아직은 어떤 선수가 뛰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승우 형도 들어왔다. 경쟁해야 한다. 혹시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요르단전 원정에서 한국은 2-0 승리를 거두며 B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배준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조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배준호는 "경기에 이겨서도 그렇지만, 사실 대표팀 분위기는 워낙 좋았다. 경기를 이기고 난 뒤에는 형들이 더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을 해 주시더라. 팀의 막내로서 편하게 운동하고 있다. 많이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배준호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였다. 예상치 못했을 때 뛰어 더 간절했다"며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덕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다"고 했다.
올해 6월 배준호는 대표팀 데뷔전인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지난 소집과 비교한 배준호는 "몇 번 얼굴을 보고 생활하다 보니 더 편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같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생활한 조유민(샤르자)이 형 등 워낙 형들이 잘 챙겨주신다"고 알렸다.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배준호는 여전히 스토크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배준호는 "체격적으로 보완이 많이 된 것 같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우위에 있지 않았다. 장점이 더 살아났다"며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많이 주셨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과 호흡에 대해서는 "(이)강인이 형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같이 뛸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둘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용인=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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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13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팀에 뽑히게 될 줄 몰랐다. 발탁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경기까지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올해의 선수로 거듭난 배준호는 한국의 특급 유망주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 10월 A대표팀에 승선한 배준호는 지난 10일 요르단전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선보이는 등 진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 주요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깜짝 선발 출전을 기대해볼 법한 자원이다. 두 선수를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가 대체 발탁됐다. 배준호는 "(이라크전에서)아직은 어떤 선수가 뛰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승우 형도 들어왔다. 경쟁해야 한다. 혹시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배준호(오른쪽)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당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배준호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였다. 예상치 못했을 때 뛰어 더 간절했다"며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 덕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다"고 했다.
올해 6월 배준호는 대표팀 데뷔전인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지난 소집과 비교한 배준호는 "몇 번 얼굴을 보고 생활하다 보니 더 편해지는 게 있는 것 같다. 같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생활한 조유민(샤르자)이 형 등 워낙 형들이 잘 챙겨주신다"고 알렸다.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배준호는 여전히 스토크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배준호는 "체격적으로 보완이 많이 된 것 같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우위에 있지 않았다. 장점이 더 살아났다"며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많이 주셨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과 호흡에 대해서는 "(이)강인이 형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같이 뛸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둘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한민국 배준호(오른쪽)가 슈팅을 때리고 있다. /사진=뉴스1 |
용인=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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