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한국新' 이은지 ''레이스 중 관중 응원 들렸다''... 전국체전 여자 배영 200m 금메달
입력 : 2024.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은지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영 여자 고등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8초81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이은지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영 여자 고등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8초81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영 100m, 200m 동메달리스트 이은지(18·서울 방산고)가 한국 신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은지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영 여자 고등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8초8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5년 5개월 만에 나온 여자 배영 200m 신기록이다. 지난 2019년 5월 20일 임다솔(아산시청)이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때 수립한 2분9초49를 무려 0.68초나 앞당겼다. 2년 전 세운 본인최고기록(2분9초72)도 0.91초 단축했다. 이미 이은지는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1분00초03)이기도 하다.

이번 전국체전 경영에서 한국신기록이 나온 건 이은지가 처음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이은지에게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은지는 경기 후 "배영 200m에서 한국기록을 달성한 건 이때까지 노력에 대한 보답인 것 같아 감사하다. 레이스 막판 관중 분들의 함성이 들렸는데 그에 힘입어 더 힘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부에서는 올해가 마지막 전국체전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즐기고 내년에 일반부에 가서도 더 발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은지의 도전은 계속된다. 대회 여자 고등부 배영 100m와 혼계영 400m에도 출전, 대회 3관왕을 노린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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