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게 맞구나''…ITZY, K팝 시장에서 색을 지킨다는 것 (종합)[현장의 재구성]
입력 : 2024.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있지(ITZY)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있지의 새 앨범 'GOLD'는

[OSEN=여의도, 장우영 기자] 그룹 ITZY(있지)가 진취적이고 유니크한 자신들만의 행보를 이어간다. 그 길이 마냥 좋을 수는 없지만 믿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기에 더 힘을 낼 수 있는 ITZY다.

2019년 2월 데뷔한 ITZY. 트와이스 이후 4년 만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은 ITZY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올 인 어스’라는 인사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를 내세운 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그들만의 유니크한 행보를 시작했다. ‘달라달라’는 기존 K팝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퓨전 그루브 장르.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아 완성했고, 가사에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신선한 사운드와 당찬 메시지를 내세운 ITZY는 데뷔 5주년을 맞이한 2024년에도 그 색을 이어가고 있다.

서사를 꾸준히 쌓아올리는 것만큼 좋은 건 없지만, 빠르게 변하는 K팝 시장인 만큼 그 색을 오래 유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5년 동안 꾸준하게 ‘다르다’고 외치며 진취적이고 유니크한 색을 내는 ITZY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있지(ITZY)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있지의 새 앨범 'GOLD'는

9개월 만에 돌아온 ITZY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듯 ‘다르다’를 외치고 있다. 15일 새 미니앨범 ‘GOLD’를 발매하는 ITZY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컴백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그룹 색을 유지하는 과정에 대한 자부심도 보였다.

ITZY는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나 저희만의 같은 메시지를 이어왔다. 아무래도 같은 메시지이다보니까 어떻게 새롭게 표현을 해야 하나 하는 부분에서 늘 고민이 컸다. 이번에도 이런식으로 풀어보자 하면서 최대한 피로감을 없애려고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는 전과 같고, 같은 색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로 돌아오게 됐다. 메시지를 전달했을 때 늘 고마워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게 맞구나 싶어서 더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있지(ITZY)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있지의 새 앨범 'GOLD'는

데뷔 후 ‘IT'z Different’, ‘IT'z ICY’, ‘IT'z ME’ 등 3부작을 선보여 왔던 ITZY는 이번에 다시 한번 ‘Different’를 꺼내들었다. 데뷔 5주년에 다시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 유나는 ““‘달라달라’로 데뷔하고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그때 마음가짐을 가졌다. 완전체로 보여준다는 점에 돌아온 마음가짐으로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늘 너무 좋고 좋을 수만 없었다. 힘든 순간에 멤버들과 팬들이 지켜봐줬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ITZY의 색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각오를 담았다”며 “우리는 아직도 진짜 여전히 다르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예지는 “앨범 준비하면서 데뷔 때처럼 우리의 매력을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갈 길이 멀기에 리아도 다시 돌아온 만큼 다섯 명의 ITZY를 기다려주시고 우리만의 고유한 색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게 커서 이 악물고 준비했다. 그만큼 퍼포먼스도 역대급이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있지(ITZY)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있지의 새 앨범 'GOLD'는

류진은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나 저희만의 같은 메시지를 이어왔다. 아무래도 같은 메시지이다보니까 어떻게 새롭게 표현을 해야 하나 하는 부분에서 늘 고민이 컸다. 이번에도 이런식으로 풀어보자 하면서 최대한 피로감을 없애려고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는 전과 같고, 같은 색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로 돌아오게 됐다. 메시지를 전달했을 때 늘 고마워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게 맞구나 싶어서 더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ITZY만의 길을 걷고 있는 부분에서의 자부심을 전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있지(ITZY)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있지의 새 앨범 'GOLD'는

특히 전작에서는 ‘불맛’을 강조했던 ITZY는 이번에는 ‘금맛’을 선사하고자 한다. 지난 활동 때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던 리아도 건강하게 복귀에 성공, 5인 완전체의 무대를 드디어 볼 수 있다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예지는 “전작에서는 4명이 활동하면서 리아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5명이서 앨범 준비하면서 리아의 목소리가 필요했다고 느꼈다. 그게 많은 분들에게는 전작과 큰 차별점이 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있지(ITZY) 새 미니 앨범 'GOLD'(골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있지의 새 앨범 'GOLD'는

“우리는 여전히 다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던 ITZY가 다시 한번 ‘Different’를 꺼내들면서 초심을 돌아봤다. 5인 완전체로 초심까지 찾은 ITZY의 이번 활동은 ‘금빛’이 되길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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