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캡틴' 손흥민(32)이 정말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는 것일까. 손흥민의 바르셀로나(스페인)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토트넘도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미 그의 후계자를 찾았다"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영입 경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떠날 수 있는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 계약서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마음만 먹으면 자동으로 손흥민의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새로운 재계약 협상에 대해 "구단과 논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체도 "한국 선수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33살의 나이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올 시즌을 마치고 손흥미과 이별할 합리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며 "토트넘 주장으로서 손흥민은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요즘 축구계에 그런 감동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레전드라고 해서 무조건 대우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현재 토트넘은 엄청난 변화를 눈앞에 뒀다. 'EPL 큰손'으로 불리는 툰 공동 소유주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뉴캐슬 지분을 매각했는데, 대신 토트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인수됐다. 스테이블리는 중동 사업 전문가로 유명하다. 스테이블리는 사우디가 국부펀드가 뉴캐슬 지분을 매입할 당시 중개인으로 활동했다. 더 나아가 토트넘 쪽으로도 눈을 돌렸다.
이 때문에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도 불안해졌다.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홋스퍼HQ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자리도 마냥 안전할 수는 없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스테이블리가 포스테코글루 대신 하우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손흥민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엄청난 결정"이라고 전했다.
코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릴OSC(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하콘 아르드나르 하랄손의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아이슬란드 국적의 하랄손은 21세의 어린 선수로, 공격력이 뛰어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이 떠날 경우 하랄손이 대체자가 될 수 있다. 하랄손은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적시장전문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하랄손의 몸값은 1400만 유로(약 207억 원)다. 저렴한 가격에 속하기 때문에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수 있다. 또 다른 EPL 클럽 크리스탈 팰리스도 하랄손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보다는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오래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노린다"며 "손흥민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 중이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손흥민 합류를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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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미 그의 후계자를 찾았다"면서 "하지만 토트넘은 영입 경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이면 떠날 수 있는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 계약서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마음만 먹으면 자동으로 손흥민의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새로운 재계약 협상에 대해 "구단과 논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체도 "한국 선수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33살의 나이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올 시즌을 마치고 손흥미과 이별할 합리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며 "토트넘 주장으로서 손흥민은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요즘 축구계에 그런 감동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레전드라고 해서 무조건 대우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현재 토트넘은 엄청난 변화를 눈앞에 뒀다. 'EPL 큰손'으로 불리는 툰 공동 소유주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뉴캐슬 지분을 매각했는데, 대신 토트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인수됐다. 스테이블리는 중동 사업 전문가로 유명하다. 스테이블리는 사우디가 국부펀드가 뉴캐슬 지분을 매입할 당시 중개인으로 활동했다. 더 나아가 토트넘 쪽으로도 눈을 돌렸다.
이 때문에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래도 불안해졌다. 스테이블리가 토트넘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홋스퍼HQ는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자리도 마냥 안전할 수는 없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스테이블리가 포스테코글루 대신 하우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는 손흥민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엄청난 결정"이라고 전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
이런 상황들이 맞물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보다는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오래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노린다"며 "손흥민은 내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르셀로나는 영입 옵션으로 손흥민을 고려 중이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손흥민 합류를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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