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 형준과 오붓한 1박 2일에 ''저 몇 시까지 있어요?'' ('끝사랑') [Oh!쎈 포인트]
입력 : 2024.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끝사랑

[OSEN=김채윤 기자] ‘끝사랑’에서 형준과 은주가 밤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키워갔다.

10월 17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연출 홍인기, 박현정, 신기은) 9화에서 1박 2일 데이트를 떠난 형준과 은주가 늦은 시간까지 숙소에서 대화를 나누며 애정을 키워갔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1박 2일 데이트 중 첫날 일정을 마치고 대화를 나누는 형준과 은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밤 11시가 다 되도록 대화를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끝사랑

끝사랑

식탁 앞에 앉은 두 사람. 형준은 "아 오늘 너무 좋았어요. 피곤하시죠?"라고 물었고, 은주는 "피곤하긴 한데 기분이 너무 좋다. 저 몇 시까지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형준은 "피곤하시면 들어가셔도 되는데"라고 말했고, 은주는 "저는 괜찮아요 좀 더 얘기하다가 갈까요?"라고 대답했다. 은주는 인터뷰에서 "형준님이 개인적인 얘기를 먼저 하는 편은 아니더라고요. 서서히 조금씩 알아갔어요"라고 말했다.

또 형준이 "자리 편안하세요? 소파가 낫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은주는 "거기 너무 좀 좁아가지고"라며 "침대가 있으니까 좀 그렇더라고요"라며 부끄러워했다.

끝사랑

끝사랑

그러자 형준이 "침대 왜 같이 잘 것도 아닌데 왜 그래요. 난 관심도 없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농담을 한 두 사람은 괜히 물을 마시며 어색함을 풀려 애썼다.

또 형준이 "우리 처음에 어떻게 봤지?"라고 묻자, 은주가 "형준님이 캠핑 가자고 먼저 신청을 했다"라며 "도대체 왜 저한테 신청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형준이 "웃는 게 예뻐서"라고 대답했고 은주는 "제가 그래서 맨날 웃잖아요 방글방글"이라며 "내가 이렇게 웃는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었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형준은 "미치겠다…"라고 말했다.

끝사랑끝사랑

또 은주가 "저도 궁금했거든요. 새로 오신 분은 어떤 분이실까?"라고 말했고, 이에 형준이 "보니까 어때요? 하루 하루 보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은주가 "저랑 분명히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결이 좀 다른? 세계가 다른 거죠. 힙한 거 좋아하시고 바이크 좋아하시고"라며 "저는 살면서 잘 안해본 것들이잖아요. 저한테는 낯설긴 한데. 오히려 다른 누구보다도 더 편함을 느꼈어요. 그러니까 저도 선택을 했겠죠"라고 대답했다.

또 은주는 "과장되고 티내지 않으면서 배려를 해주시고…"라며 "저는 어땠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형준이 "처음 봤을 때보다도 두 번째 만났을 때, 두번째 만났을 때, 세번째, 그리고 오늘 더 좋고…"라고 대답했다.

끝사랑

끝사랑

이어서 형준은 "어제 저한테 쪽지 보내주신 것도 가슴이 뭐랄까 좀. 콩닥콩닥하지, 되게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 형준은 "딸하고도 같이 오면 좋겠네. 딸이랑도 여행하러 다녀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은주는 "작년 9월에 둘이서 일본 여행 갔다왔다"라며 "맛집 같은데도 찾아다니면서 먹고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형준이 "딸도 좀 비슷해요?"라고 물었고, 은주는 "좀 달라요. 보이시하고 털털하고. 소리소문 없이 지내는 거 좋아하고"라고 말했다.

이어서 형준이 인터뷰에서 "딸 얘기 하는 건 되게 조심스러웠다. 결혼을 했다는 게 저한테 문제가 된다고 생각 안한다. 그렇지만 은주씨는 중요할 수 있으니까 조심스럽지만 관심을 표현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끝사랑’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