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A매치를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하는 김민재(28)에게 비난이 기다리고 있었다
독일 TZ는 17일(한국시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분전하고 있지만 계속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한 전문가는 뮌헨 수비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출신 미카엘 라후드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콕 집어 비난하며 "뮌헨이 빨리 새로운 센터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후드는 "김민재는 뮌헨에 오기 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뮌헨이서 너무 공격적이다. 좀 더 안정적으로 수비하고 파트너 우파메카노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하며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수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파메카노에게도 "다른 수비수들과 연계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큰 해결책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이라고 주장했다. 라후드는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늦지 않았다. 서둘러보자"라며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수비한다면 뮌헨의 수비는 결국 붕괴될 것이다"라고 거듭 비난했다.
김민재는 지난 7일 프랑크푸르트와 6라운드 원정에서 우파메카노와 함께 모처럼 득점했지만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전반 15분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날 김민재의 득점이 뮌헨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었어도 3실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였다.
독일 '바이언 스트라이크'는 지난 8일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에게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은 희비가 엇갈린 출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주며 뮌헨의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점한 3골 모두 피할 수 있었다. 더 잘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도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도 김민재처럼 득점에서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 전반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수비에서 실수했다. 특히 두 번째 역습 실점 장면에서 좀 더 집중하고 잘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종족골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뱅생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우파메카노 주전 라인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개막 후 4승2무(승점 14)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뮌헨은 20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3실점하는 등 들쑥날쑥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이토가 센터백 경쟁의 판도를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독일 TZ는 17일(한국시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분전하고 있지만 계속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한 전문가는 뮌헨 수비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출신 미카엘 라후드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콕 집어 비난하며 "뮌헨이 빨리 새로운 센터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후드는 "김민재는 뮌헨에 오기 전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뮌헨이서 너무 공격적이다. 좀 더 안정적으로 수비하고 파트너 우파메카노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하며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수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파메카노에게도 "다른 수비수들과 연계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장 큰 해결책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이라고 주장했다. 라후드는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늦지 않았다. 서둘러보자"라며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수비한다면 뮌헨의 수비는 결국 붕괴될 것이다"라고 거듭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
독일 '바이언 스트라이크'는 지난 8일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에게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은 희비가 엇갈린 출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뛰어난 판단력을 보여주며 뮌헨의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점한 3골 모두 피할 수 있었다. 더 잘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도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도 김민재처럼 득점에서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 전반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수비에서 실수했다. 특히 두 번째 역습 실점 장면에서 좀 더 집중하고 잘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종족골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뱅생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우파메카노 주전 라인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 개막 후 4승2무(승점 14)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뮌헨은 20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3실점하는 등 들쑥날쑥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이토가 센터백 경쟁의 판도를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