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이순재, 건강악화로 결국 연극 하차 “3개월 휴식 필요”[공식]
입력 : 2024.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이순재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30 / rumi@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 이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건강 악화로 연극에서 하차했다. 

18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남은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됨에 따라 전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논의한 끝에, 곽동연, 박정복, 정재원 배우님들이 5회의 추가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제작사 측은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13일~20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현재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 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사는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덧붙이며 예매를 완료한 관객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많은 이가 이순재의 건강을 걱정했는데 휴식이 더 필요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