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3주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감동적인 경기 소감을 남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5분 교체되기 전 손흥민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빛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최우수 선수(MOTM)로 손흥민을 꼽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한 손흥민은 만점급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1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2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 선제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 이브 비수마의 연속골과 알퐁스 아레올라의 자책골, 손흥민의 쐐기 득점을 더해 4-1로 크게 이겼다. 8경기 1무 3패째를 기록했다.
팀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후반 15분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유려한 헛다리를 선보였다. 슈팅 각도를 직접 만들더니 날카로운 왼발 마무리로 골키퍼를 뚫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은 포효했다. 이날 손흥민은 예리한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웨스트햄전서 가장 높은 점수인 8.5를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최고 점수인 8.3을 부여했다.
모처럼 경기를 뛴 손흥민은 감동적인 소감도 전했다. 영국 'TNT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복귀하는 건 기쁨이다.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팀 동료들과 뛰는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특히 결과를 얻었을 때 더욱 그렇다"며 "첫 골을 실점했을 때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그다지 기뻐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웨스트햄전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을 받을 때마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특히 더 집중한다. 그 순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박전 이후 첫 경기를 뛴 손흥민은 "팬들의 응원이 엄청나다. 3주 동안 너무 그리웠다"며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지 못했다.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정말 영광이다. 무언가를 그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3주간의 휴식기 후 돌아온 손흥민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재빠른 드리블 돌파와 예리한 슈팅으로 웨스트햄 수비진을 수차례 흔들어 놨다. 손흥민은 "때때로 부상으로 빠지는 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2~3주 동안 완벽히 재충전했다. 오늘은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부담이 될 법한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재미있다"며 "압박감도 크다. 토트넘이 추구하는 방식이다. 즐거움과 압박감을 동시에 느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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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손가락을 펼치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5분 교체되기 전 손흥민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빛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최우수 선수(MOTM)로 손흥민을 꼽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한 손흥민은 만점급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1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2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 선제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 이브 비수마의 연속골과 알퐁스 아레올라의 자책골, 손흥민의 쐐기 득점을 더해 4-1로 크게 이겼다. 8경기 1무 3패째를 기록했다.
팀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후반 15분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유려한 헛다리를 선보였다. 슈팅 각도를 직접 만들더니 날카로운 왼발 마무리로 골키퍼를 뚫었다.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은 포효했다. 이날 손흥민은 예리한 슈팅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웨스트햄전서 가장 높은 점수인 8.5를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최고 점수인 8.3을 부여했다.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이어 "공을 받을 때마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특히 더 집중한다. 그 순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박전 이후 첫 경기를 뛴 손흥민은 "팬들의 응원이 엄청나다. 3주 동안 너무 그리웠다"며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되지 못했다.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정말 영광이다. 무언가를 그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3주간의 휴식기 후 돌아온 손흥민은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재빠른 드리블 돌파와 예리한 슈팅으로 웨스트햄 수비진을 수차례 흔들어 놨다. 손흥민은 "때때로 부상으로 빠지는 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2~3주 동안 완벽히 재충전했다. 오늘은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부담이 될 법한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가 재미있다"며 "압박감도 크다. 토트넘이 추구하는 방식이다. 즐거움과 압박감을 동시에 느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기록. 활짝 웃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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