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집 대박' 이봉원, ♥박미선 다이아 선물→'1억 5천' 고급 외제차 플렉스 ''욕 사절''[종합]
입력 : 202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tvN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박미선, 이봉원 부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새로 산 1억 5천만원짜리 외제차를 자랑했다.

29일 '이봉원테레비' 채널에는 "테슬라x한달 후기(Y와 가장 큰 차이점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봉원은 "제가 모델 Y를 거의 2년 넘게 타다가 모델 X로 바꾼지 한달 안됐다. 한달동안 모델 X를 타보고 Y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쉬운점은 뭔지 여러분께 같이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제가 2년동안 Y를 타봐서 잘 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 산 차에 대해 "모델X 롱 레인지에 7인승이다. 모델 X보다 가격이 2천만원 더 비싸다. 제로백이 2.6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보시면 알겠지만 모델Y와 라디에이터와 라이트가 다르다. 전장도 길다. 폭은 같다. 2월에 신청해서 8개월 걸렸다. 제가 원래 신청한건 빨간색 모델에 하얀색 시트였다. 주문한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앞으로 6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도저히 기다리다 왜냐면 암만 좋은차고 마음에 드는 차라할지얼정 너무 오래 기다리다보면 애정이 식는다. 그쪽에서 전화와서 이런게 있는데 이걸로 갈아 타겠냐더라. 색깔도 중후하면서 괜찮은것 같더라"라며 "휠이 보통 20인치 하는데 22인치로 했다. 휠이 끝내준다. 압도감이. 휠값만 860만원이다. 뽀다구다. 별거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내가 근처로 가면 문이 열린다. 아주 획기적이다. 타서 브레이크 밟으면 그냥 닫힌다. 나갈때도 그냥 열어준다. X의 가장 멋있다고 하는건 팔콘윙이다. 장점이 밖에서 비올때 내릴 때 비를 안맞는다. 이게 아주 끝내주더라. 뒤에 가면 고급차에만 있다는 자동 트렁크가 있다. 3초만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열린다.  짐 들고 있을따 좋다. 트렁크가 7인승이라 넓다"고 자랑했다.

다만 "Y에서 차박할때보단 조금 떨어진다. Y는 평면이 되는데 여긴 좀 좁다. 뒷자리가 차값만 1억 5천 가까이 되는데 뒷자리가 보면 참 아쉬운점이 뭐냐면 뒷자리가 너무 허접해. 솔직히 얘기하면 물론 모니터가 생겼다. 가운데 암 레스트도 없다. 뒷자리가 아주 좀 고급차 치고는 어설프다. 당연히 앞자리 우선주의로 만들었기때문에. 모니터도 아래에 있다는게 아쉽다"고 단점을 꼽았다.

그는 "빨간 버튼 누르면 문이 닫힌다. X는 문이 두개 붙어있는데 Y는 독립돼있다. 안에 들어가서 달라진점을 소개해드리겠다. 달라진점이 요크핸들이다. 옵션이다. X라고 해서 요크핸들은 아니다. 요크핸들만 150만원 주고 신청해야한다. 또 다른점이 뭐냐면 이 옆에 아무것도 없다. 이 안에 다 들어가있다. 버튼 누르면 된다. 모니터가 Y보다 2인치가 더 커졌다. 훨씬 커졌다. 문도 한방에 다 닫긴다. 또 사운드 스피커가 22개가 있다. 사운드는 어느 명차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Y랑 가장 다른점. Y탈때 가장 애석했던게 바로 여름에 통풍 시트가 없다는거. 앞자리에 통풍시트 해놨다. 모델 X부터 있다. 단점 이거다. 비상등 버튼이 아래에 있다. 운전하다 갑자기 켜야할때 찾는게 애매하다. 원래는 천장유리에 있었는데 이제 유리밖에 없으니까 여기 만들어놨는데 찾기 불편하다. 차라리 핸들에 놨으면 어떨까. 근데 핸들에 놓으면 비상등 마크가 모양새가 빠지니까 안놨나본데 어쨌든"이라고 크게 아쉬워했다.

또 이봉원은 "한달에 4280km을 탔다. 1년이면 거의 5만km타는거다. 택시는 나한테 안된다. 4280km 다니면서 안타까운게 한달만에 많이 해먹었다. 벌써 유리 금간거 봐라. 이게 말이 되냐. 고속도로에서 돌멩이 튀어서. 누구한테 하소연 해야하냐. 처음엔 돌멩이가 여기를 쳤는데 이만큼 나오더니 달릴수록 여기까지 왔다. 물어봤더니 그냥 두면 위에까지 다 간다더라. 이거 가는데도 부품 신청해서 일주일 지나고 와서 기다렸다가 2박 3일 걸린다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한달만에 해먹은게 많다. 여기 깨먹었다. 바퀴 휠까지 깨졌다. 갈아야한다. 옆에 너무 좁게 벽에 붙여놨는데 '틀까? 틀릴까?' 하다가 틀렸는데. 휠이랑 같이 이렇게 긁힌거다. 벽에 긁힌거다. 한달만에 많이 아파요. 이건 휠은 그냥 타야지 어떡해. FSD는 사실 Y탈때 더 좋았다. 940만원 옵션인데 주차장에서 부르면 알아서 온다. 자동 주차기능이 있다. 옛날 Y에 있었던 FSD를 여기 신청했다. 940만원짜리 넣었는데 거기는 아무것도 없다. 현재 X에 FSD는 거의 쓸모없다. 오토파일럿도 지금 미국처럼 정확하지 않기때문에 그닥써먹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봉원은 "한달 타본 결과. 저는 나름대로 만족한다. 근데 가장 최고급 사양이면 조금더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근데 저는 어차피 탈거라 괜찮다. 가장 좋아진건 승차감이 훨씬 낫다. X에는 에어서스펜션이 들어있다. Y는 튕기는게 있었는데 승차감이 압도한다. 그거롤 만족한다. 여러 기능이 들어가있고 다 써먹고 있기때문에 이걸로 이 세상 마감할때까지는 탈까 생각한다"며 "그러니까 잘 좀. 욕좀하지 마시고요. 욕하시는 분은 옆에서 혼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이봉원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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