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손흥민 결장' 토트넘, 맨시티 2-1 격파! 리그컵 8강 진출... '깜짝' 베르너 1호골
입력 : 202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티모 베르너(오른쪽)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티모 베르너(오른쪽)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타 파페 사르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두 번째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타 파페 사르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두 번째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이변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2)의 결장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맨시티에 2-1로 이겼다.

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장 손흥민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예고한 대로 명단 제외됐다.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타 파페 사르가 미드필드에 섰다.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치 그레이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시티는 4-1-4-1로 맞섰다. 필 포든이 최전방에 서고 마테우스 누네스, 니코 오라일리, 제임스 맥아티, 사비뉴가 중원에 포진했다. 일카이 귄도안이 포백 바로 앞에 서고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슈테판 오르테가가 꼈다.

도미닉 솔란케(왼쪽)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선제골을 넣은 베르너(가운데)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미닉 솔란케(왼쪽)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선제골을 넣은 베르너(가운데)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5분 베르너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베르너의 올 시즌 1호골이다.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 핵심 수비수 판 더 펜이 전반 12분경 햄스트링쪽을 붙잡고 쓰러졌다. 벤치에 교체 요청을 직접 했다. 14분 판 더 펜은 눈물을 닦으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이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의 약속된 세트피스가 적중했다. 클루셉스키는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높여 토트넘을 압박했다. 깊게 내려선 토트넘 수비는 맨시티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했다.

전반 종료 직전 맨시티가 한 골 따라붙었다. 누네스가 사비뉴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사비뉴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뉴가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반 시작과 함께 맨시티는 선수 두 명을 교체 투입했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그라운드를 밟고 귄도안과 디아스가 빠졌다. 토트넘은 사르 대신 이브 비수마를 넣었다.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드리웠다. 23분에는 베르너마저 허벅지 안쪽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이키 무어와 히샬리송을 교체 투입했다. 베르너와 존슨이 벤치로 들어갔다.

히샬리송의 골 결정력은 여전히 말을 듣질 않았다. 37분 맨시티의 수비 실책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로 이어졌지만, 슈팅은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후반 막바지 실점 위기는 간신히 넘겼다.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라일리의 슈팅을 비수마가 발을 쭉 뻗어 막아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컵대회에서 생존에 성공했다.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 중.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 중.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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