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전 남편 진화와 '찐' 이별을 선언한 방송인 함소원이 근황을 전했다.
31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그동안 제가 소홀했다. 이유는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어지는 것, 그리고 엄마와 둘만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제가 조금 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 것 같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 오시는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이 힘들까 해서 제가 혜정이를 혼자 케어하고 있다"며 "저도 이모님 없이 아이를 보는 것이 처음이고 해서 혹시나 걱정되어 열흘 넘는 시간 적응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 없이 생활하는 것에 어색해하지 않고 지금 계속 관찰 중이다. 하고 싶다는 것들(태권도, 피아노, 수영) 학원 등록해주고 잘 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낸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맙다. 고맙다. 잘 지내주고 즐겁게 생활해줘서 정말 고맙다. 혜정아, 엄마와 계속 있으니까 좋아? 안 좋아? (물어보면) 혜정이는 행복한 표정으로 '너무 좋아'(라고 한다) 엄마도 혜정이 표정 보니까 좋다"라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지난달 16일, “저희가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 2023년 3월인가 4월에 여러분에게 한번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혼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날 공개하고 둘이 헤어져야 하는데 차마 딸이 어리니까 못 헤어지겠더라. 그러면서 우리가 한번 더 노력해볼까 싶었다”고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전남편 진화와 동거 중이라는 파격적인 근황을 전하기도. 얼마 지나지 않아 함소원은 진화와 완전히 결별했다면서 딸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하 함소원 SNS 글 전문
여러분 그동안 제가 소홀했지요~?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오시는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할까.. 제가 혜정이를 혼자 care하고있답니다
저도 이모님없이 아이를 보는것이 첨이고 해서 혹시나 걱정되어 10흘넘는 시간 적응시간을가졌습니다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없이 생활하는것에 어색해안하고 지금계속 관찰중이요 하고싶다는것들 (태권도 피아노 수영)학원등록해주공 넘 잘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지냅니다
가끔혜정이가 이모들 왜 안만나냐고 ㅎㅎ 응 혜정이랑 좀시간보내고 이모들만날께 밥두그릇 먹는날엔 이모들한테 이야기하라고 자기 두그릇먹었다고 얘기하라고 ㅎㅎㅎ(이모들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고맙다 ~고맙다 ~잘지내주고 즐겁게 생활해주고 넘 고맙다 혜정아~엄마하고 계속 있으니까 좋아??안좋아 ??혜정이 너~무 행복한표정으로 너~~~무좋아 ㅎㅎㅎ엄마도 혜정이 표정보니까 너무 좋아 ~~마구마구행복해진당 ~~
혜정이모들 ~조만간 우리만나요 (라방 맛난것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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