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한용섭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쿠바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전날 1일 쿠바와 첫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곽빈(2이닝)에 이어 김택연, 유영찬, 이영하, 김서현, 김시훈, 조병현, 박영현이 각각 1이닝씩 이어던지며 합작 완봉승을 거뒀다.
대표팀 타선은 7안타를 때렸다. 1회 홍창기의 볼넷과 김휘집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김도영의 우익수 땅볼 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2사 2루에서 이주형의 우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류중일 감독은 2일 고척돔에서 쿠바와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창기(좌익수) 송성문(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문보경(1루수) 윤동희(우익수) 박동원(포수) 이주형(중견수) 박성한(유격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전날 경기 선발 라인업 홍창기(좌익수) 김휘집(유격수) 김도영(3루수) 박동원(포수) 문보경(1루수) 윤동희(우익수) 송성문(2루수) 나승엽(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과는 조금 변화가 있다.
4번이 문보경으로 바뀌었다. 2루수로는 신민재가 선발 출장한다.
대표팀은 지난달 24일부터 고척돔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쿠바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6일 상무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거쳐 최종 엔트리(28명)을 결정한다. 대표팀은 오는 8일 결전지인 대만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13일부터 대만에서 조별리그(B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에서 상위 1, 2위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4강(슈퍼라운드 진출)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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