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제 돌아왔다' 최민정, 2차 월드투어 1000m 우승... 김길리·박지원은 메달 무산
입력 : 2024.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로 우승했다.  /사진=ISU 공식 SNS
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로 우승했다. /사진=ISU 공식 SNS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6·성남시청)이 드디어 돌아왔다.

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로 우승했다. 2위는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3위는 커린 스토더드(미국)다.

2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펠제부르를 인코스로 추월해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복귀 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2024시즌에는 개인 훈련과 휴식을 취하며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빙상을 떠나 있었다.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복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차세대 여제' 김길리는 1분31초069로 5위에 그쳤다.

박지원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653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어), 노도희(화성시청)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로 들어왔지만 노도희가 왼손으로 중국 선수를 막았다는 페널티 판정으로 실격됐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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