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김학범(64)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파이널B 팀 중 1호다.
제주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제주는 36경기 15승 3무 18패 승점 48로 잔여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대구는 36경기 9승 13무 14패 승점 40 10위로 잔류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생존권인 9위 대전하나시티즌(36경기 42점)과 승점 2점 차이다. 11위 전북 현대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각각 38점과 36점을 기록 중이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얻은 귀중한 승점 1이다. 대구는 전반 40분 만에 바셀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요시노의 스루패스를 감각적인 킥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8분 만에 제주가 반격했다. 김주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유리 조나탄의 첫 슈팅은 골키퍼 최영은이 막아냈다. 김주공의 세컨드 볼도 최영은의 손에 걸렸지만, 세 번째 슈팅을 차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홈팀 대구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13분 장성원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한 골 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
패색이 짙었던 제주는 후반 막바지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김주공이 44분 남태희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공은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워낙 빨랐기에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제주는 대구전 2-2 무승부를 거두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37, 38라운드에서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 대구, 전북, 인천이 K리그1 생존을 두고 다툰다. 최하위는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K리그2 두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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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공(왼쪽)이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제주는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제주는 36경기 15승 3무 18패 승점 48로 잔여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대구는 36경기 9승 13무 14패 승점 40 10위로 잔류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생존권인 9위 대전하나시티즌(36경기 42점)과 승점 2점 차이다. 11위 전북 현대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각각 38점과 36점을 기록 중이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얻은 귀중한 승점 1이다. 대구는 전반 40분 만에 바셀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요시노의 스루패스를 감각적인 킥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대구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제주의 승리가 확정된 뒤 환호하는 벤치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홈팀 대구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13분 장성원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한 골 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
패색이 짙었던 제주는 후반 막바지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김주공이 44분 남태희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공은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워낙 빨랐기에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제주는 대구전 2-2 무승부를 거두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37, 38라운드에서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 대구, 전북, 인천이 K리그1 생존을 두고 다툰다. 최하위는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K리그2 두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정치인이 경기 종료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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