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한별이 최근 소속사 결별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남편 논란에 대해 처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박한별 채널 [별의별 것]을 통해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제됐다.

이날 박한별은 ‘저와 정말 오래 알고 지낸 지인 중 한 명인 개그맨 홍인규 오빠!’라며 ‘오랜만에 만나 제 이야기만ㅎㅎ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렇게 솔직하게 대답할 줄은 저도 몰랐어요..ㅎㅎ’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박한별은 “솔직하게 대답해달라”며 15년지기 골프친구 홍인규를 소개, 홍인규는 “이미지 안 좋아져도 괜찮나”며 장난쳤다. 박한별은 “솔직하면 안 좋아질 일 없다” 며 당당하게 시작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남편 논란과 관련한 질문. 박한별은 “남편 논란 관련해서 물어보지 못한 질문있나”고 하자 홍인규는 “이런거 물어봐도 되나”며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지 혹시 헤어지는거 아닌가 걱정했다, 다행히 서로 잘 지내더라”고 했다.홍인규는 “똑똑하니 잘 해결됐구나 생각해, 우리가 아는게 다 아니구나 싶었다”고 했고, 박한별도 “잘 감시중”이라며 “ 날 믿어줬네”라며 감동했다.

박한별에 대해  대중들에게 해명하고 싶은 부분도 물었다. 홍인규는 “박한별은 털털하고 주변사람 잘 챙기는 사람주변에 오래된 사람들이 많다는건 좋은 사람이다”며 “한별인 좋은 사람이다”이라 말해 훈훈하게 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꾸렸지만, 큰 위기가 찾아왔다. 유인석 전 대표가 버닝썬 사태에 휩싸이며, 사생활 논란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

아내 박한별은 2019년 종영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끝내고 작품 활동은 올스톱됐으며,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두 아들과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사실상 개인 SNS와 유튜브를 제외하면 연예계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지난 4월 라이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6년여 만에 본격 활동 소식을 알렸는데,  그가 언제 본업으로 대중을 만날지 주목되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