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900만 유튜버 진우, 해티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정 연소득 63억 원에 달하는 유튜버 부부 진우와 해티가 영상을 제작하는 모습 그려졌다.
이날 진우, 해티 부부는 틱톡커 케지민, 시아지우와 만나 콘텐츠 영상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로 소통하는 세 사람과 달리 한국어를 잘 못 알아듣는 해티는 소외감을 느꼈다.
케지민과 시아지우는 진우에게 자신들의 콘텐츠 촬영까지 부탁했고, 해티는 홀로 서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 해티의 어두운 표정에 진우는 연신 눈치를 봤고, 이들 부부의 공기가 싸늘해지자 케지민, 시아지우도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됐다.
진우가 계속 "괜찮냐"고 묻자 해티는 "괜찮다. 왜 자꾸 묻냐. 어서 촬영해라. 한 번만 더 물어보면 정말로 화날 것 같다"고 언성을 높였다.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부부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다. 진우는 해티에게 "참을성 있게 기다려준 덕분에 완벽하게 잘 됐다. 혹시 아까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해티는 "나는 정말 괜찮았다. 계속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민망했다. 나는 성인이지 않나. 내가 애 같아 보이냐. 내가 아기처럼 보이냐. 왜 아빠처럼 행동하냐"라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설명했다.
그날 저녁 부부의 집에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 중인 사유리와 크리스티나 부부가 해티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방문했다.
"어떻게 만났냐"는 사유리 질문에 진우는 "인스타그램과 데이팅 앱으로 만났다. 해티가 한국 온 지 2주 만에 첫 만남을 가졌다. 그때 제가 먼저 DM으로 연락을 했다. 제가 '좋아요' 눌렀는데 해티도 '좋아요'를 눌러서 만나게 됐다.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왔다"고 답했다.
해티는 진우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키가 크다. 만나자마자 남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데 사랑했다"며 진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유리는 "국제 부부인데 문화 차이는 없냐"고 질문했고, 해티는 "영국은 압박이 없다. 영국에서는 부모님이 자식에게 관여하지 않는 반면 한국 부모님은 (자식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영국과 한국 문화 차이점을 토로했다.
크리스티나 역시 "이탈리아도 한국 부모님처럼 압박이 심하지 않다. 외국은 한국처럼 부모님과 자식이 자주 만나지 않아서 부딪힐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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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정 연소득 63억 원에 달하는 유튜버 부부 진우와 해티가 영상을 제작하는 모습 그려졌다.
이날 진우, 해티 부부는 틱톡커 케지민, 시아지우와 만나 콘텐츠 영상을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어로 소통하는 세 사람과 달리 한국어를 잘 못 알아듣는 해티는 소외감을 느꼈다.
케지민과 시아지우는 진우에게 자신들의 콘텐츠 촬영까지 부탁했고, 해티는 홀로 서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 해티의 어두운 표정에 진우는 연신 눈치를 봤고, 이들 부부의 공기가 싸늘해지자 케지민, 시아지우도 눈치를 보는 상황이 됐다.
진우가 계속 "괜찮냐"고 묻자 해티는 "괜찮다. 왜 자꾸 묻냐. 어서 촬영해라. 한 번만 더 물어보면 정말로 화날 것 같다"고 언성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
해티는 "나는 정말 괜찮았다. 계속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민망했다. 나는 성인이지 않나. 내가 애 같아 보이냐. 내가 아기처럼 보이냐. 왜 아빠처럼 행동하냐"라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설명했다.
그날 저녁 부부의 집에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 중인 사유리와 크리스티나 부부가 해티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방문했다.
"어떻게 만났냐"는 사유리 질문에 진우는 "인스타그램과 데이팅 앱으로 만났다. 해티가 한국 온 지 2주 만에 첫 만남을 가졌다. 그때 제가 먼저 DM으로 연락을 했다. 제가 '좋아요' 눌렀는데 해티도 '좋아요'를 눌러서 만나게 됐다.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왔다"고 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
사유리는 "국제 부부인데 문화 차이는 없냐"고 질문했고, 해티는 "영국은 압박이 없다. 영국에서는 부모님이 자식에게 관여하지 않는 반면 한국 부모님은 (자식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영국과 한국 문화 차이점을 토로했다.
크리스티나 역시 "이탈리아도 한국 부모님처럼 압박이 심하지 않다. 외국은 한국처럼 부모님과 자식이 자주 만나지 않아서 부딪힐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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