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대한민국 여군 저격수 1호 박보람의 활약이 눈부셨다.
12일에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에서는 707 저격수 박보람이 놀라운 실력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연합부대 결정전 2라운드로 1라운드를 통과한 특전사팀과 707팀의 은밀 침투 저격 미션이 진행됐다. 707 저격수로 박보람, 관측수 강은미 대원이 나섰고 특전사 저격수는 양해주, 관측수 김지은 대원 대결에 나섰다.
특전사 양해주는 "자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수지만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지은은 "강력한 베네핏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양해주와 김지은은 놀라운 사격 실력을 보이며 주위를 감탄케 했다.
이어서 707 저격수 박보람, 관측수 강은미 대원이 은밀 침투 저격에 나섰다. 저격 지점에 도착한 박보람은 사격 신호가 떨어지자 바로 저격해 순식간에 고정 표적을 겨냥해 사격에 성공했다. 육군 곽선희는 "괜히 대한민국 여성 최초 스나이퍼가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2차 이동 표적 저격에서 박보람은 클리코를 수정했다. 박보람은 "이동 표적이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여서 당황했다. 그 순간 클리코를 돌렸다"라고 말했다. 박보람은 이동 표적이 겹쳐지는 순간을 노렸고 한 방에 사격에 성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박수를 치며 "이건 만화에서만 보던 거다"라고 감탄했다. 이를 지켜보던 특전사 팀도 할 말을 잃었다.
박보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동 표적을 제거한 후 바로 3.67초 만에 차량 표적을 겨냥해 바로 명중시켰다. 김희철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사수는 이런거구나"라고 감탄했다. 박보람은 단 네 발로 다섯 개의 표적을 제거했다.
특전사 정유리는 "승부를 떠나서 인정할 건 인정해야하는 부분이다. 원샷 원킬 저격수의 진가를 보여준 것 같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해병대 이수연 역시 "707 박보람 대원의 사격은 정말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육군 전유진은 "타 부대지만 리스펙했다"라고 말했다.
707 박보람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쐈기 때문에 후회없이 사격했다"라고 말했다. 강은미는 "내가 희열을 느꼈다. 정말 최고의 저격수"라고 말했다.
이날 707은 48초를 기록했고 특전사와는 2분 7초 차이가 났다. 김희철은 "2분 7초면 박보람 대원은 세 번 더 쏠 수 있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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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