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이하늬와 재회..’위기’ 김형서 구하러 등판 ‘여유 미소’ (‘열혈사제2’)[종합]
입력 : 2024.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 이하늬와 재화한 가운데 김성균과 함께 위기에 빠진 마약수사대 무명팀을 도왔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김형서 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선(이하늬 분)은 거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김해일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김해일은 “의사들이 원래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지 않냐. 하느님께서 잘 보살펴 주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경선은 “일단 다 때려 치우고 요양부터 하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김해일은 “이번에 영감님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 이번 일만 끝나면 공기 좋은 데서 힐링하겠다”라고 했고, 결국 박경선은 “내가 꼬메스 역할 아주 단단히 빡세게 할 거니까”라고 약속했다. 이후 LA에서 김해일과의 대화를 떠올린 박경선은 “김해일 몸 좀 사리자”라고 걱정했다.

그런 가운데 김해일과 구대영(김성균 분)은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장에 자신들은 아니라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실패했다. “우리는 아니다. 어딜 봐서 우리가 마약사범이냐”라는 두 사람에 형사 구자영은 “동작 그만. 둘다 한 번만 더 씨부리면 쏴 죽여버리겠다. 손 들어라”라고 경고했다.

구대영은 공무원증을 꺼내며 “노고가 많으시다. 저는 구담경찰서 강력2팀 구대영 팀장이다”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김해일은 “내가 또 설명드리면 된다. 괜찮다”라며 로만칼라를 보여주고 “보시다시피 저는 하느님의 종이다”라고 했지만, 구자영은 그의 입에 총을 겨눴다.

구자영은 “사기를 칠려면 좀 개연성 있게 쳐야 하지 않냐”라며 김해일과 구대영을 체포했다. 그 시각 용사파를 불러낸 김홍식(성준 분)은 박대장(양현민 분)에게 “나는 용서를 안 믿어. 용서만큼 회수율이 떨어지는 게 없거든. 실수를 목숨으로 갚는 거다”라며 살벌한 경고를 했다. 그러던 중 불장어가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실소를 터트렸다.

이후 마약수사대 은신처에 잡혀 들어온 김해일과 구대영의 신분이 확인되자 구자영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기 달랑 두 분이서 오셨냐. 팀장님은 다 아실 만한 분이 이러시면 어떡하냐”라며 “두 분 때문에 3개우러 동안 고생한 게 폭망할 뻔했다. 내가 그놈 잡으려고 화장이며 옷을 어떻게 뭣같이 했는지 아냐”라고 화를 냈다.

아랑곳 않는 김해일은 불장어의 조직 명을 물으며 “절대 폐 끼치지 않을 테니 저희를 수사에 끼워달라”고 부탁했고, 구자영은 “신부님이 무슨 수사를 하냐. 말이 되는 소리냐 이게. 지금 약팔이 잡는 게 장난인 줄 아냐. 그놈들 위로 올라갈수록 악질이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 번만 더 수사 방해하면 범인 다 잡을 때까지 저기 가둬둘 거다. 장난 아니다”라며 김해일과 구대영을 내쫓았다.

그런가 하면,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 분)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가서 그곳의 어르신들이 마약 중독이 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LA에서 귀국한 박경선은 김해일 부탁으로 부산에 내려왔다. 그리고 유일하게 김해일의 병에 대해 하는 사람으로 박경선은 재회의 포옹과 함께 “몸 관리는 잘 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김해일은 “그럼요. 약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있다”라고 안심시켰다.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해파닐 중독으로 상연이가 중퇴에 빠진 사건부터 시작으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박경선은 “진짜 열통 터지네. 내가 그 XX들 내가 겨울 이불 털듯이 탈탈 털어줄테니까. 이놈의 새끼들 내가 깜방으로 깜캉스 보내주겠다. 법무부 이불에 냉골바닥 패키지로다가”라고 분노했다.

이 가운데 김홍식과 남두헌(서현우 분)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손을 잡았다. 묘한 신경전 끝에 김홍식은 “나는 왕이 되고 부장님은 황제가 되는 거다”라고 했고, 남두헌은 “아름다운 이별은 못해도 험악한 이별은 하지 말자”라고 약속했다.

한편,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은신처에 우마 경찰서가 들이닥쳤다. 이들은 남두헌이 발급해준 체포 영장을 내밀었고, 이팀장(지승현 분)은 몰래 구자영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남두헌은 이팀장이 버티자 우마 경찰서 형사들에게 “우마, 체포 명령 불응시에는 경고 없이 실탄 사격이다. 알았나?”라고 명령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구자영은 불장어를 데리고 다른 은신처로 대피했으나 이미 김홍식 패거리들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혼자 정신을 차린 구자영은 조폭들과 싸우려 했고, 동시에 나타난 김해일과 구대영은 “오랜만에 길바닥에서 싸워보겠다”, “지옥행 하이패스 열 장 발권 준비한다”라고 대치했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본 구자영은 “뭐라는 거냐”라고 황당해했고, 김해일과 김성균은 화답하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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