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도 깜짝 놀란 맹활약이었다. 황인범(28·페예노르트)의 쿠웨이트전 경기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유튜브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황인범을 꼭 안으며 "와, 진짜 오늘 지단!"이라더니 "지단 영상이 생각나는 플레이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2도움 포함 역대급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가리더니 "지단 얼굴로 합성해달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언급한 지네딘 지단(52·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은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 중앙 미드필더로 통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의 주역으로 당해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FIFA 올해의 선수 3회, 2006 FIFA 독일월드컵 골든볼에 빛나는 전설적인 선수다.
황인범의 절묘한 크로스를 받아 헤더 득점을 터트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도 "(크로스)정말 깜짝 놀랐다. '어 뭐야'하면서 골이 들어갔다. 크로스가 너무 좋았다"며 "(황)인범이 형이 항상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많은 볼을 받아 골을 더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후반전 황인범의 스루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패스에 대해 배준호는 "어시스트 너무 감사드린다. 평소에도 잘 챙겨주신다. 황인범과 평소에도 친해서 이런 말을 하기가 어색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도 대체 불가 주전 자원으로 통하는 황인범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쿠웨이트전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홀로 두 개의 도움을 올린 황인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3차 예선 4연승을 달렸다. B조 단독 선두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행에 파란불을 켰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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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3-1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황인범의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유튜브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황인범을 꼭 안으며 "와, 진짜 오늘 지단!"이라더니 "지단 영상이 생각나는 플레이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2도움 포함 역대급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가리더니 "지단 얼굴로 합성해달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언급한 지네딘 지단(52·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전 감독은 현역 시절 월드클래스 중앙 미드필더로 통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의 주역으로 당해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FIFA 올해의 선수 3회, 2006 FIFA 독일월드컵 골든볼에 빛나는 전설적인 선수다.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황인범이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후반전 황인범의 스루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패스에 대해 배준호는 "어시스트 너무 감사드린다. 평소에도 잘 챙겨주신다. 황인범과 평소에도 친해서 이런 말을 하기가 어색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도 대체 불가 주전 자원으로 통하는 황인범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쿠웨이트전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홀로 두 개의 도움을 올린 황인범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3차 예선 4연승을 달렸다. B조 단독 선두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행에 파란불을 켰다.
14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한국 손흥민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한 후 이재성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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