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쏘니 절친' 미친 활약! '걷어내기 6회+홀란 슈팅 차단 1회'→판 더 펜-로메로 공백 최소화...英 매체 평점 9점 부여
입력 : 2024.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의 절친 벤 데이비스가 안정적인 수비로 맨체스터 시티전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비였다.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부상으로 맨시티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토트넘은 어쩔 수 없이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을 센터백에 기용했다.

두 선수는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완승에 일조했다. 특히 데이비스가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데이비스는 맨시티전에서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 걷어내기 6회, 슈팅 차단 1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데이비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데이비스에 대해 “토트넘이 맨시티의 압박과 수비진을 뚫고 용감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뛰어났다. 0-0 상황에서 엘링 홀란의 슈팅을 막아냈다”라고 평가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그는 레프트백, 센터백에서 모두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각별한 사이로 유명하다. 두 선수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은 내 아들의 대부”라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징계받자 “이런 일은 진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벤 데이비스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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