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전현무가 KBS 50기 아나운서들에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서울 발령을 받고 올라온 50기 아나운서들과 엄지인 보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50기 신입즈는 실장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눈 가운데, 아나운서 이예원, 허유원, 정은혜, 박철규를 보며 전현무는 "MZ 인재들이 들어왔네”라며 우쭈쭈 모드로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을 반가워했다.
특히나 '입 방울 소리' 개인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정은혜 아나운서는 "제가 반전매력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제가 아이돌 같은 외모인데, 목소리는 신뢰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화자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카리나 분위기가 있다"라며 '자칭' 카리나 닮은꼴을 인정하기도.
더불어 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장점으로 "안정적 보이스, 통통튀는 진행력" 등을 꼽는가 하면, 자신의 단점에 대해 "갖고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독특한 경력은 물론, 지상파 최연소 아나운서인 2000년생 등 전현무는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는 신입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후 전현무는 신입 아나운서들의 첫 합평회가 공개되자 매의 눈으로 그들의 장단점을 체크한다. 전현무는 마치 선배의 마음을 꿰뚫었다는 듯 “선배들이 뭐라고 하실 지 다 보인다”라면서 “(후배들이 전달하는 뉴스가) 잘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지적 사항이 한 보따리”라며 선배의 위엄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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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